대선정국 고조되면서 캠프 인사 두뇌 싸움도 관전 포인트
최근 <오마이뉴스> 논쟁 코너에서 각 캠프 대표 논객 칼럼 통해 유권자 설득나서
이낙연 측 정태호 의원 글 추천 2만6100여 건으로 10일 오후 3시 기준 1위 이재명 캠프 민형배 의원 글 1만 3100여건 2위
여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기한이 2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대선캠프의 두뇌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격화된 네거티브를 극복하고 논리적인 설득을 통해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고자하는 기획도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대선주자 캠프 인사들은 이중 <오마이뉴스> 가 신설한 ‘논쟁, 나는 왜 ○○○을 지지하는가’라는 코너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글을 통해 차기 대통령으로서 각 후보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알렸다. 해당 게시물 내에서의 논쟁은 이달 1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되고 있다. 오마이뉴스>
10일 오후 5시 기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기사는 이낙연 캠프에서 정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태호 의원(서울 관악을)이 쓴 ‘대선판이 흔들리고 있다…지금, 왜 이낙연인가’라는 칼럼이었다. 이 글은 2만6100여명의 공감을 얻었다.
두 번째로 많은 추천 수를 기록한 기사는 이재명 캠프 소속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의 ‘대전환의 시대, 돌파형 대통령... 이재명 지지는 당연하다’는 제목의 글로 1만3100여건의 추천을 받았다. 해당 코너에서 1위와 2위 간 추천 수 차이는 1만 여건 수준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지지문에서 이낙연 후보가 “미래에 대한 통찰력, 결단할 수 있는 용기, 비전 실현 능력을 갖춘 후보”라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는 이 후보가 총리시절 보여준 국정운영 능력과 외교능력, 그리고 입법 성과를 꼽았다. 정 의원은 총리 재임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총 12회 28개국을 방문한 외교성과와 당 대표 시절 권력기관개혁 3법, 공정경제 3법, 사회정의 3법, 중대재해처벌법 등 422건의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것을 사례로 들었다.
2위를 한 민형배 의원의 경우 이재명 후보가“대전환 시대에 꼭 필요한 리더”라고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근거로는 시대적 필요성·조직운영의 기예·결정유예 극복·세계적 역량·성장과 공정·권력구조 개혁완성·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노력 등이 있었다.
세 번째로 높은 추천 수를 기록한 기사는 정세균 캠프 장경태 의원(서울 동대문을)의 ‘찐민주, 찐정치, 찐경제…이것이 정세균이다’는 제목의 칼럼으로 7100여건의 추천수를 기록했다.
장 의원은 글을 통해 정세균 후보가 가진 민주당의 정체성, 위기 때마다 나타나는 승부사적 정치력, 경제인 출신으로서 경제성과를 어필했다.
다음으로는 김두관 캠프 신정훈 의원(전남 나주·화순)이 올린‘서울공화국 해체, 지방 발전 위해선 김두관이 ‘답’’이라는 기사가 추천수 1081개를 얻어 4위에 올랐다. 추미애 캠프의 김민웅 교수가 쓴 ‘‘배포 큰 상상력’ 내가 반한 추미애’라는 칼럼은 340건의 추천을 받아 5위를 기록했고, 박용진 캠프 인사인 우석훈 박사의 ‘어떤 대통령이 관료를 제어할 수 있나, 박용진이다’는 글은 167명이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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