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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다이로움 나눔곳간, 위기가정 지원군 역할 ‘든든’

1회에 한해 5만원 상당 생필품 무료 지급하며 위기가정 생계안정 지원
개장 6개월 만에 1만1825명 이용, 303개 기관·단체 6억9000만원 기부

전북 최초로 시작된 익산 나눔곳간이 위기가정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속출하고 있는 위기가정의 생계안정을 지원하면서, 연대와 나눔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지역사회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17일 브리핑에서 “익산 다이로움 나눔·기부곳간이 개장 6개월 만에 1만1825명에게 5억9000만원 상당을 무료로 지원하며 위기가구에 단비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나눔곳간은 지난 2월 개장 이후 매달 1600~1700명의 시민이 이용한 것은 물론 303개의 기관·단체가 무려 6억9000만원 상당을 기부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구 익산경찰서 건물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 내에 문을 연 나눔곳간은 익산시와 원광종합사회복지관이 민관협력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1회에 한해 5만원 상당의 물품을 무료로 지급함으로써 위기가정의 생계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1일 100명을 기준으로 현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으며, 거동 불편자의 경우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피해계층에 대한 핀셋 지원으로 복지안전망 구축에 일조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나눔 참여가 지역사회에 긍정적 파장을 일으키고 선순환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강태순 시 복지국장은 “나눔곳간은 나눔과 연대로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익산시민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고 있으며, 나아가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타 시군 방문이 이어지면서 익산시가 나눔문화 1번지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면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나눔문화 확산에 참여해 주신 시민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기부와 나눔이 공존하는 따뜻한 도시를 만드는데 더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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