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동상 앞에서 삭발식
“이들에게 대한민국 미래 맡겨선 안돼”
부안 위도출신 서주원 작가가 지난 7일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중앙공원 내 김대중 대통령 동상 앞에서 삭발식을 갖고 “대한민국의 적폐 주사파 타도”를 외쳤다.
서 작가는 방송작가와 소설가로 활동중이다.
원래 삭발식은 이날 오전, 광주시 5·18민주묘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삭발식은 무안군 김대중 동상 앞에서 치러졌다.
이날 광주시민, 광주 4ㆍ19민주혁명동지회 임원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서 작가는 “동학농민혁명, 광주학생독립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등의 정신을 계승하고,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돕는 결의를 다지려고 기획했다”고 밝혔다.
삭발식 뒤, 서 작가는 “나도 386이었고, 세월이 흘러 586년이 되었다. 노무현 정권과 문재인 정권을 거치면서 386 주사파 중 일부 정치인들은 민주당의 주류로, 대한민국 정치판의 한 축으로 성장했다. 20대 대선 민주당 경선 과정을 지켜보면서,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1980년대 학생운동의 지도이념과 행동지침으로 내세웠던 주사파 정치인 중에서는 대한민국의 적폐가 될 수도 있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이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겨서야 되겠느냐”며 “대한민국의 적폐 주사파 정치인들과 그 무리들은 20대 대선을 계급투쟁의 장으로 삼지 말고, 이제 그만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라. 주사파와 그 무리를 타도하는데, 깨어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이 함께 해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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