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긴급 호소문 발표
중고교 · 대학 · 사설학원 온라인 수업 전환 요청
정헌율 익산시장이 최근 청소년 코로나19 감염 확산 관련 긴급 호소문을 통해 ‘잠시 멈춤’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22일 정 시장은 “최근 지역 내 청소년들의 확산세가 심각하다”며 “이번 주 모든 중고교와 대학은 물론 사설학원들도 온라인 수업 전환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최근 익산지역에서는 전주 대학생 모임 발 감염을 시작으로 학생층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휴 기간인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코로나19 검사가 5000명이 넘게 실시됐으며 이 가운데 3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PC방과 노래방을 방문한 중고교생과 대학생 등 청년층 확진자는 23명이었다.
이처럼 여러 학교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정 시장은 검사가 마무리되는 이번 주까지 온라인 수업 전환을 교육당국에 요청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접촉이 많이 이뤄졌던 PC방과 노래방 등의 출입 자제와 이상 징후가 조금이라도 있을 경우 즉각적인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코로나가 확산될 수 있는 우려가 큰 만큼 더욱 강화된 방역 활동에 나서겠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바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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