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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서 국창 정정렬 추모 전국판소리대회 열린다

익산 중앙동 소월 임화영 판소리전수관, 6일 예선 및 13일 본선

국창 정정렬 선생을 추모하는 전국판소리·고법경연대회가 오는 6일과 13일에 익산시 중앙동 소월 임화영 판소리전수관에서 열린다.

올해 21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매년 익산시와 (사)익산국악진흥원(원장 임화영)이 주최·주관해 익산에서 열리고 있으며, 전국의 국악 꿈나무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전문 국악인들이 참여하면서 전국 단위의 국악 한마당잔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익산이 배출한 국창 정정렬 선생을 추모하는 한편 경연을 통해 전통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계승·발전시키며 국악의 저변 확대와 국악교육 활성화, 국악의 중요성 재인식 등을 꾀하는 것이 대회의 목적이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영상 심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중·고등부, 신인부, 일반부로 나뉘어 치러지며, 6일 예선과 13일 본선을 통해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라북도지사상, 익산시장상, 익산시의회의장상, 익산교육장상 등 20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추모공연에서는 전년도 장원인 김보림씨의 판소리와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일부 이수자인 김미라씨의 춘앵무,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이수자인 임청현씨 등이 참여하는 기악합주,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 임화영 명창 등의 남도민요가 펼쳐진다.

임화영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익산국악원 회원 여러분들의 뜻을 모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상으로나마 대회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유구한 역사 속에서 면면히 이어온 살아 숨 쉬는 우리의 전통음악인 판소리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모두의 마음을 모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양용호 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축소돼 아쉽기는 하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많은 참가자들과 시민들의 관심과 사람으로 발전돼 가고 있는 모습에 감사드리며,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신청은 오는 5일 오후 7시까지 참가신청서와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익산국악진흥원 사무국(063-855-379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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