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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멈추지 않는 전북 아파트 가격

강도 높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수도권 등 일부지역 아파트 가격이 둔화되고 있지만 전북지역 아파트 상승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정부의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집값 고점에 대한 불안감 등이 맞물리면서 서울지역 아파트값 상승폭이 3주 연속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아파트값은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1년 6개월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하지만 전북지역 아파트 가격은 지난 9월부터 지속 상승하고 있다.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았던 지난 9월 마지막 주 전북의 아파트 가격은 0.20%P상승했고 10월 들어서도 매주 비슷한 규모로 올라 10월 한 달 동안 0.77%P 상승했다.

이달들어서도 첫 주 0.16%P 상승하는 등 올해 들어 6.31%가 오른 것으로 나타나 1.49% 상승을 기록하던 지난 해 같은 기간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조정지역으로 지정돼 부동산 거래 규제를 받고 있는 전주지역도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9월부터 매주 0.19~0.23%P씩 올랐으며 올해 들어 7.09%P가 상승해 지난 해 같은 기간 2.97%P보다 상승폭이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전세가격 상승도 심상치 않다.

소폭이지만 매주 오름세가 끊이지 않아 올 들어 5.74%P가 상승해 지난 해 같은 기간 1.20%P보다 상승세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강력한 부동산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전북지역의 주택구매 욕구가 여전히 높은데다 부동산에 몰린 유동성이 아직 넘쳐나고 있기 때문에 아파트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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