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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캠퍼스 ‘시민개방형·친기업형’ 변신 꾀한다

4일 지속가능한 원광학원 캠퍼스 마스터플랜 사업 발표회 개최
위기 극복 위한 혁신 프로젝트... 수요자 중심으로 공간 재배치

지난 4일 노준석 원광대학교 입학관리처 부처장이 ‘지속가능한 원광학원 캠퍼스 마스터플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유튜브 생중계 화면 캡쳐
지난 4일 노준석 원광대학교 입학관리처 부처장이 ‘지속가능한 원광학원 캠퍼스 마스터플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유튜브 생중계 화면 캡쳐

원광대학교 캠퍼스가 시민개방형·친기업형 공간으로 변신을 꾀한다.

학령인구 감소, 신입생 모집난 등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혁신 프로젝트로,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캠퍼스 공간을 시민개방형·친기업형으로 재배치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4일 열린 ‘지속가능한 원광학원 캠퍼스 마스터플랜 사업’ 발표회에서 박맹수 원광대 총장과 노준석 입학관리처 부처장은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지역사회 상생을 다짐했다.

이날 공개된 마스터플랜은 인구 및 학령인구 감소로 오는 2040년 대학진학자 55%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교육 모델 및 커리큘럼을 변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원광대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1인당 점유공간면적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 1980년대 이후 40여년간 물리적 공간에 대한 총괄적인 마스터플랜이 없었다는 점, 건물 밀집화에 따른 토지 이용률이 한계를 보이고 있는 점, 캠퍼스가 원불교 총부와 단절돼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약 23만평의 캠퍼스 공간의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지난 1년여 동안 마스터플랜을 수립했고, 이에 따라 오는 2045년까지 4단계에 걸쳐 캠퍼스가 대대적인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큰 틀은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개편과 시민개방형·친기업형 공간 재배치로, 보행 및 코어 중심으로 건물을 배치하고 역사성을 강조하되 문화·놀이·교육·스포츠가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가로형 녹지공간으로 조성되는 중심부에는 교육·행정·문화 공간을 집중화하고 기능에 따른 Zone(지역)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재 정문 인근에는 청년창업자나 벤처기업이 들어올 있는 초고층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하고 인근 근대역사문화유산을 아우르는 둘레길을 확장 조성한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박맹수 총장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꿈을 꿔야 꿈이 현실로 된다”면서 “학교 구성원, 지역사회와 함께 힘과 지혜와 에너지를 모아서 지속가능한 원광대학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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