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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짬뽕라면 ‘돌풍’⋯채소라면도 출시된다

2020년 1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200만개 판매
흰찰쌀보리 사용⋯맛·건강 더하며 소비층 공략

군산짬뽕라면
군산짬뽕라면

군산짬뽕라면이 큰 인기를 끌며 지역의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군산원예농협·군산대학교·군산시가 공동 개발한 군산짬뽕라면은 ‘우리땅에서 나고 자란 농산물은 우리 땅에서 소비해야한다’는 슬로건 아래 국내산 흰찰쌀보리 등을 이용해 만든 제품이다.

군산짬뽕라면은 대기업 제품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꾸준한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소비층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군산원협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판된 군산짬뽕라면은 지난해 말 기준 200만개를 돌파한 상태다.

특히 첫 출시 때 20만개 정도를 생산했는데 1주일 만에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짬뽕라면의 개발 취지와 공익성 등 때문에 TV방송 및 언론매체 등에서 집중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여기에 맛과 건강까지 더하면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군산짬뽕라면은 간편성·편리성·건강기능성을 중요시하는 현대인을 겨냥해 국내산 새우·오징어, 홍합·대파 등으로 짬뽕맛 스프를 만들었다. 또한 흰찰쌀보리와 우리밀·국내산 감자로 면을 제조해 기존 면에 비해 면이 고소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보리함량이 높은 면을 제조해 소화가 잘되는 영양 간식으로 저염·저칼로리, 저지방으로 소비자들의 맛과 건강을 고려했다.

기존 라면에 비해 장점이 확실 했던 군산짬뽕라면은 현재 하나로마트 양재점·창동점을 비롯해 전국 200여개가 넘는 하나로 마트에 입점된 상황이다.

또한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 이마트 군산점, 롯데마트 군산점, 코레일 유통 등에 꾸준히 납품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의약품 전문 납품 업체인 태전그룹이 운영하는 오더스테이션에도 구입할 수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군산원협은 군산지역 최초로 ‘2020년 농협중앙회 총화상을 수상한데 이어 임직원들이 각종 상을 휩쓸기도 했다.

오는 2월 출시예정인 채소라면
오는 2월 출시예정인 채소라면

군산원협은 군산짬뽕라면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밀과 감자로 만든 채소라면를 개발, 오는 2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고계곤 군산원협 조합장은“농업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 가공 사업을 시작했고 그 첫 번째 상품이 군산짬뽕라면”이라며 “농업인들에게 판로확보와 가격경쟁력 향상을,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우리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공식품을 통해 얻어진 수익은 제품 개발을 위한 재투자와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쓸 방침”이라며 “지역 경제에 효자 노릇를 하고 있는 군산짬뽕라면과 새로 개발된 채소라면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덧붙였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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