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중선 전주시장 예비후보(전 청와대 행정관)가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교통봉사활동을 노인 일자리를 통한 ‘전주형 스쿨존 안전지키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초등학교 교통봉사가 맞벌이 부부에게는 부담이 커 교육청 단골 민원이 되고 있다”며 “실제 당근마켓 같은 중고 애플리케이션이나 맘카페에서는 시급 1만 5000원의 소위 ‘녹색알바’를 구하는 거래가 성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부모 교통봉사는 학부모가 학교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교육적 활동에서만 이뤄져야 하고, 학부모의 무임 노동에 기대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다”며 “봉사가 아닌 사회적 일자리로 금전적 보상을 받으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전주형 스쿨존 안전지키미’를 만들어 어르신 일자리를 위한 투자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주형 스쿨존 안전지키미’ 사업이 시행되면 맞벌이 부부의 부담은 경감하고, 어르신들은 의미 있는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서 좋을 뿐만 아니라, 교사들 또한 빚쟁이처럼 학부모에게 부탁하지 않아서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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