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조 내부 청소 꼭 해야 합니다”

익산시, 수질오염 줄이는 정화조 내부청소 필요성 적극 홍보

익산시가 정화조 설치 시설을 대상으로 내부 청소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13일 시는 “대상 시설에 내부 청소 시기 도래 안내, 분뇨수집·운반업체 연락처, 처리용량에 따른 청소요금, 각종 감면사항 등을 설명하는 안내문을 매달 1000여건 발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화조는 적정 시기에 청소하면 악취와 모기 등의 발생을 줄이고, 분뇨처리효율이 50%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시는 저소득 취약계층 및 다자녀 가구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화조 청소 수수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1~3급 장애인, 3명 이상의 다자녀 세대 중 1명 이상의 자녀가 19세 미만인 세대이며, 연간 1만8000원의 수수료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정화조 청소를 하지 않으면 침전물이 쌓여 처리 효율이 떨어지고 악취가 발생해 생활환경에 피해를 주니 꼭 청소를 실시해야 한다”며 “감면사항 대상 세대의 경우 확인 후 신청해 수수료 감면을 받기 바란다”고 전했다.

송승욱 ssw7912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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