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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탄소중립 실현 위한 ‘보급형 자동물꼬’선보여

농진청,  단가 낮춘 보급형 자동물꼬 개발…디지털·저탄소 농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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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완주군 국립식량과학원 논 재배지 열린 보급형 자동물꼬 시연회에서 농촌진흥청 박병홍 청장이 개발 현황과 특성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기후변화 주간을 맞아 25일 국립식량과학원 논 재배지(완주군)에서 농업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보급형 자동물꼬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시연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보급형 자동물꼬의 개발 현황과 특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동물꼬가 물을 넣고 닫는 과정을 참관했다.

자동물꼬는 벼 재배 시 중간물떼기나 얕게 걸러대기를 자동으로 실행하며 논물을 관리해 주는 기계다. 프로그램을 입력하면 장착된 밸브가 자동으로 열고 닫히며 물을 대줘 농업인이 일일이 논에 나가 확인하지 않아도 손쉽게 물관리를 할 수 있다.

보급형 자동물꼬는 기존 자동물꼬에 비해 기능을 대폭 개량(경량화, 내구성, 편의성, 정확성)하고 대량생산 체계를 갖춰 단가를 80% 이상 낮췄다. 수위, 개폐 이력과 같은 개별 필지의 물 빠짐 특성을 독립적으로 최적화하여 정밀 물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수위 기록과 물꼬 개폐 이력을 저장할 수 있어 현재 수기에 의존하고 있는 물관리 기술적용 여부를 증빙*할 수 있는 대체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보급형 자동물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저탄소 벼 논물관리기술 보급 시범사업(2022∼2024)’과 농촌진흥청의 ‘저탄소 식량작물 재배기술 현장 확산 모델 시범(2022)’ 에서 부분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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