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익산 광역의원 ‘불꽃 경쟁’ 예고

긴장 분위기 속 민주당 경선 연기 ‘초유의 사태’... 경선 대상자들 긴장 고조
차기 총선 바로미터 1선거구와 외나무다리 혈투 4선거구 ‘최대 격전’ 예상

전북도의원 익산선거구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선 중단 및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민주당 외 후보가 없어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인 익산제1·4선거구의 경우 갑자기 연기된 경선이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이 곤두선 모양새로, 저마다 문자메시지와 SNS 등을 통해 변경된 경선 일정을 알리며 재차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선거구별로 보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익산제1선거구는 민주당 소속 김대오 현 전북도의원과 김대중 전 전북도의원, 박정수 전 익산갑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이 맞붙는 3파전 구도다.

2년 후 리턴 매치가 유력한 전·현직 국회의원의 차기 총선 바로미터이자 전략적 요충지라는 점,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전·현직 도의원과 그동안 지역위 조직을 관리해 온 사무국장간 판도가 백중세라는 점 등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선거구는 현역 의원의 아성에 정치신인들이 도전하는 형국으로, 김정수 현 전북도의원과 조희성 전 익산시 농민연대 상임대표, 최준호 전 익산시청년희망네트워크 위원장이 민주당 경선에서 맞붙는다.

조직력과 인지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현역에 맞서 신인들이 얼마나 약진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와 함께 차유성 21세기 인재포럼 대표이사가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경쟁에 나서고 있다.

3선거구는 익산시의원에서 체급을 올린 윤영숙 전 익산시의원과 이성노 전 한병도 국회의원 비서가 민주당 공천장을 놓고 경선을 펼치고 있다.

경선 승자가 무소속 3선 익산시의원 출신인 손문선 익산 장점마을 환경비상대책 민관협의회 위원과 본선에서 결전을 벌이게 된다.

손문선 전 익산시의원이 지역 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민주당 경선과 함께 본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선거구는 민주당 소속 후보들간 외나무다리 혈투다.

도의회 교육위원장 등 그동안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최영규 현 도의원과 원광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의 한정수 전 전북도당 정책기획국장간 2파전으로, 1선거구와 함께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다.

한편 민주당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익산1·2·3·4선거구 경선을 갑자기 중단하고 연기된 경선 일정을 다시 공고했다.

이날 100% 권리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한 경선이 선거구 획정으로 인해 변동이 되기 전 선거구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당초 4월 29·30일이었던 경선 일정은 5월 1·2일로 연기됐으며, 결과는 3일 오전 10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송승욱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