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태 현장 언론 제공 민주유공자로
국가보훈처가 오는 18일 광주 국립묘역에서 열리는 제 42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양영두 사선문화제전위원을 초청했다.
양위원장은 이날 민주 유공자로 참석, 기념식에 참석한 민주 인사들과 억울하게 군부에 희생된 영령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양위원장은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국회에 재직하면서 신민당 정책위원으로 사태의 진상파악을 위해 광주에 잠입했다.
이에 앞서 그는 미•일본 외교관과 김대중 총재 권노갑 비서실장 등과 모여 사전에 협의, 신군부의 유혈진압 현장을 목격했다.
양위원장은 직접 목격한 참혹한 자료를 수집, 주한 외교관과 세계 언론에 알린 혐의로 계엄사 합수부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이후 구금 중에 군부의 모진 고문으로 외상을 입었고 가족과 친지들도 자택에 연금, 조사하는 등 피해를 입은 민주인사다.
양위원장은 이후 관련법에 의해 5.18 민주유공자로 국가보훈처에 등록, 해마다 5.18 기념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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