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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원광대 박물관, 2022년 작은 전시회 개최

- ‘태胎, 복을 담다’ 주제로 9월30일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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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박물관 2022년도 작은 전시회 포스터/사진=원광대

원광대박물관이 주관하는 ‘2022년도 작은 전시회’가 ‘태胎, 복을 담다’를 주제로 오는 9월30일까지 1층 옹기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대군인수아기씨 태항아리를 포함해 총 5점의 태항아리가 전시된다.

조선 왕실에서는 어머니와 아이를 연결해주는 태(胎)를 항아리에 넣어 길지(吉地)에 안장하는 안태(安胎) 과정이 의례로 규범화되어 행해졌으며, 선조들은 태항아리에 태를 갈무리하여 넣음으로써 자녀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고, 나아가 국가와 왕실의 평안을 염원했다.

현대에 이르러 출산과 양육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과 태도가 바뀌었지만, 태에 대한 인식은 도장을 만들거나 보관함을 제작하는 등 과거와 다르지 않고, 생명의 탄생과 축복의 의미를 담은 태항아리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조선왕실의 안태(安胎) 문화 소개를 위해 전시회가 마련됐다.

이다운 박물관장은 “원광대 박물관에 소장 중인 태항아리를 모아 준비한 작은 전시를 통해 태를 생명의 근원으로 여겼던 선조들의 옛 문화를 느끼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깊이 느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시회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지역사회 문화유산을 연구할 목적으로 1968년 개관한 원광대 박물관은 1987년 6월 지하 1층에 지상 4층, 연면적 6,076㎡ 규모의 종합박물관으로 건립돼 구성원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특별 전시회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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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박물관 #2022년 작은 전시회 #대군인수아기씨 태항아리 #이다운 박물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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