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역 앞 구도심 야간경제·관광구역 설정 및 활성화 방안 제시한 연구 논문, 최근 배제대학교 박사 학위 최종심사 통과
김형훈 익산시 문화관광산업과장이 관광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게 돼 화제다.
익산역 앞 도시재생지역을 중심으로 해 구도심 활성화 관점에서 바라본 ‘야간경제·관광구역의 방문객 콘텐츠 선호도에 관한 연구’ 논문이 최근 배재대학교 대학원 관광경영학(지도교수 정강환) 박사 학위 최종심사에 통과된 것.
이 연구 논문은 현재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있는 익산역 앞 구도심 지역을 야간경제·관광구역으로 설정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을 만족도를 높이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야간경제·관광 활성화 방안 및 시사점을 담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음식이라는 점에 착안해 야시장이나 음식거리 조성, 야간형 야식축제 등 야간경제·관광구역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실증적으로 밝혔다.
또 익산역 앞 구도심 지역 2~3층 높이의 건물에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영상을 투사)를 통해 지역의 역사 이야기를 표출하는 등 차별화된 지역 관광자원 활용 방안도 제시했다.
김 과장은 “지난 6년여 동안 문화관광 관련 업무를 현장에서 수행해 왔고, 특히 익산서동축제에서 백제유등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큰 감동을 준 사례를 토대로 최근 국내외에서 주목하고 있는 야간관광 활성화에 관심을 가졌다”면서 “아울러 도심 관광이 뜨고 있는 가운데 접근성이 좋은 익산역 앞 지역에 야간과 이야기를 접목하면 익산이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고 판단, 학문과 현장의 접목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관광 분야 박사과정을 수학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익산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같이 고심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연구 결과가 익산 관광정책 수립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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