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천재단 고창종합병원 장학금 수여식

고창종합병원 장학금 3360만원 지급

제 30회 석천재단 고창종합병원(이사장 조남열) 장학금 수여식이 20일 고창종합병원3층 대회실에서 김영주 고창교육장, 김영주 고창고 교장, 정호섭 고창여고 교장, 고창종합병원 조남열 장학회장과 임직원을 비롯한 장학생 50명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설립자 고 조병채 원장 4주기 추모일에 맞춰 평소 지역민들의 보건향상과 지역발전에 지대한 공헌과 지역인재양성에 헌신해온 고인의 유지를 기리며 진행됐다.

장학회는 지난 1992년 고창종합병원 설립자 조병채 원장의 뜻으로 고창 지역의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고창지역 중·고등학교 발전에 기여하며, 군민의 타지 전출을 줄이며, 고창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데 목적을 두고 설립됐다.

장학생 선발은 장학회 규정에 따라 고창군 거주 관내 중학교 졸업자 및 고등학교 진학자를 대상으로 고등학교장, 읍면이장단 회장, 읍면장, 고창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장, 장애인 복지관장, 고창군 청소년 상담센터장, 기타 협력기관장 등 추천으로 50명을 선발, 총 3360만원을 수여했다.

고창종합병원 장학회 장학사업은 1993년 40명에게 2000만원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30년간 1486명에게 총 10억7886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조남열 이사장은 “어디를 가더라도 강인하고 지혜로운 고창인임을 잊지말고 무엇을 하든 부모님들의 사랑과 정성이 함께 했음을 잊지말며, 또한 어떤상황에 처하든 목표와 꿈을 잃지 말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