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경제에서 발생하는 실업문제, 취약계층 소외 등 사회문제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2년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자치경제팀 최인남(52) 팀장의 소감이다.
최 팀장은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의 설립 및 운영 등에 참여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양한 사회적경제분야의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한 공을 인정받아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임직원) 분야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그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구(사회적기업의 조세정책 방향)와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제안, 운영을 통해 사회적경제 발전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 받았다.
최 팀장은 “사회적경제는 산업혁명 이후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계가 자리를 잡아 가면서 생겨나는 환경문제, 고용문제, 공동체파괴의 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의 대안으로서 제시돼온 경제 패러다임”이라며 “전북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시장진입과 관심을 토대로 펼쳐온 지원들이 이번 표창으로 뜻 깊은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사회적경제 선도기관으로 그동안 전북형 사회적경제의 기반을 닦아온 만큼 이를 더욱 공고히 해 지속성장 가능한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 육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최 팀장은 “경제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전북은 기업유치와 개발 산업, 수출도 중요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가장 빠르게 느끼는 취약계층이나 소소한 공동체도 보듬어야 한다”며 “스스로의 힘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해 가는 사회적경제는 전북 경제 활성화의 주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 아시아사회적경제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사회적경제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 긍정적인 인지도가 87% 정도 되는 것으로 확인돼 사회적경제의 전망이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최 팀장은 “사람과 공동체 그리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경제의 패러다임이 수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전북 경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경제에서 발생하는 실업문제, 취약계층 소외 등 사회문제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전북지역에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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