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인문계 고등학교 전환 확정

최종 학교 운영위 열고 위원 9명 중 6:3으로 찬성 결의

9회말 만루홈런. ‘역전의 명수’로 유명한 군산상업고등학교(이하 군산상고)가 역사로 묻히는 한편 인문계 고교로 새롭게 태어난다.

군산상고 학교운영위원회는 22일 군산상고 인문계 전환에 대한 안건을 심의, 인문계 전환을 6:3으로 통과시켰다.

위원회는 이상현 위원장을 비롯해 교원위원(교장, 교사, 학부모, 지역민)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9명의 위원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2023년 신입생 모집부터 일반계고(평준화고)로 전환돼 군산지역 여학교 과밀 문제 해소 및 적정규모 학교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41년 군산 공립상업학교로 설립된 군산상고는 현재 학년당 6학급씩 총 18학급, 재학생 310여 명이 재학중이다.

이날 심의에 앞서 전북교육청 교육거버넌스위원회는 인문계 전환을 권고한 바 있으며, 지난16일까지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찬반투표에서 전교생 307명 가운데 229명이 참여, 이중 197명(86%)이 인문계 전환에 찬성했었다.

교직원 5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53명 중 28명(52.8%)의 인문계 전환을 찬성하는 등 학교와 동문, 학부모들이 인문계 전환의 뜻을 함께 한 것으로 분석된다.

 

image

 

이강모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50∼60%' 또는 '53∼60%'로

군산군산시, 체납차량 야간 영치 단속 실시···고질·상습 체납 17대 적발

군산전북에서 가장 오래된 콘크리트 다리 ‘새창이다리’ 존폐기로

전시·공연부안여성작가 13명, 30일까지 제9회 단미회展 ‘Art Memory’

부안김양원 부안발전포럼 대표, 22일 「통쾌한 반란,함께 만드는 내일」 출판기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