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추석을 맞아 내달 16일까지 민생침해와 외사범죄 특별단속을 진행한다.
해경은 추석 명절 전·후 주요 수산물의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취약 항․포구에 대한 형사활동 강화 및 범죄정보 수집활동을 통해 민생침해와 외사범죄를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단속대상은 △수산물을 남획하는 불법조업 행위 △마을어장 및 양식장 절도 △선원의 선불금 편취 행위 △폭행 등 인권침해행위 △수입 금지 물품의 밀수·유통행위 △수산물의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 등이다.
해경은 이 기간 동안 우범 선박의 출입항이 예상되는 취약 항·포구와 수산물 유통 업소, 양식장 주변 등 취약해역에 형사요원과 형사기동정을 배치해 해상과 육상에서 입체적인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외사활동 전담반을 편성해 민생여론을 청취하고 범죄정보를 수집하는 등 외사범죄를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할 계획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서민 경제가 침해받지 않도록 강력히 단속하겠다”며 “다만 영세 어민의 생계형 경미범죄는 현장에서 계도해 실적위주의 단속은 지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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