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올해 설에도 79건 피해 상담
전북도, 9월 16일까지 추석명절 소비자 피해구제 창구 운영
인터넷쇼핑·택배·퀵서비스·선물세트 구입시 각별한 주의 당부
전북에서 최근 4년간 명절 소비자 상담 건수가 93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전북에서 발생한 명절 소비자 상담 건수는 938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8년 174건, 2019년 276건, 2020년 290건, 2021년 198건 등이며 올해 설에도 79건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설 대비 23.3%(24건)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도는 올해도 이 같은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9월 16일까지 소비자피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추석 명절 소비자 피해구제 집중창구’를 운영한다.
명절 특수를 노리는 인터넷쇼핑몰의 사기 판매, 택배 운송 중 파손·분실·배송지연, 농·수·축산물 원산지 허위표시·미표시 등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도 소비생활센터는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와 소비자 피해 품목 중 인터넷쇼핑몰, 택배·퀵서비스, 선물세트, 상품권 등의 피해를 접수‧처리하기로 했다.
소비자 피해구제 집중창구는 소비자 전문상담원을 배치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인터넷으로 운영한다.
특히 명절기간 동안 각종 선물세트, 식품, 택배·퀵서비스, 인터넷쇼핑몰 거래, TV홈쇼핑, 여행, 숙박, 의류 등 다양한 품목의 소비자 문제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비자 피해상담 문의는 전북도 소비생활센터(도청 민원실 내, 280-3255~6)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282-9898)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윤동욱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 호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불황으로 인해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제수용품, 선물세트 구입 시 가격·품질 비교 등을 꼼꼼히 한 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 방법이다”며 “혹시라도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소비자 피해구제 집중창구로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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