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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 대다수 저수지 50년 이상된 노후 저수지...수질악화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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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대다수의 저수지가 50년 이상 된 노후저수지며 수질악화도 심화되면서 11곳은 물로 사용 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도내 저수지 405개 중 324가 1971년 이전에 만들어진 50년 이상 된 저수지로 나타났다.

저수지 노후화뿐만 아니라 저수지 수질도 점점 악화되고 있다. 전국 한국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 3,421개소 중 올 상반기 수질조사를 실시한 3,371개소 저수지 중 Ⅳ등급을 초과한 저수지는 21.6%(728개소)로 전년 대비 6.9%p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저수지 수질악화가 심화됐다는 의미다.

하천 수질은 Ia등급에서 Ⅵ등급으로 나눈다. Ia등급은 간이정수 후 음용수로 이용할 수 있고, Ib․Ⅱ 등급은 정수 후 상수원수로 사용할 수 있으며, Ⅲ등급은 고도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정수처리 후 공업용수, Ⅳ등급은 고도 정수처리 후 공업용수, Ⅴ등급은 특수정수 후 공업용수로 사용할 수 있다. Ⅵ등급은 사용 불가능 물을 의미한다.

전북의 경우 조사대상 397개소 가운데 음용수로 적합한 수질을 가진 곳은 61개소이지만 11개소는 수질 악화가 심각해 공업용수로도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정훈 의원은 “많은 예산 투자에도 불구하고 저수지 노후화와 수질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노후 저수지에 대한 체계적인 유지관리․개선을 통해 최소 기준 설정과 성능 개선이 이뤄져야 하며, 수질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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