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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 아이들 제작 UCC '기적' 장관상 수상

완주군 동상면 소재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센터장 임진희) 아이들이 만든 동영상콘텐츠 UCC(User Created Contents)가 ‘2022년 농촌유학 영상 콘텐츠 공모’에서 대상인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UCC 공모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했으며, 농촌유학중인 학생 및 학부모, 종사자들이 농촌유학의 일상생활을 주제로 제작한 영상을 공모했다.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 백송이(13세), 김하랑(13세), 차태희(13세), 박하연(13세) 네 명의 아이들은 UCC '기적'에서 동상면 첩첩산골에 위치한 농촌유학센터에서 생활하면서 변화된 삶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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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 '기적'을 제작해 장관상을 수상한 학생들. 좌로부터 박하연, 차태희, 김하랑, 백송이 학생./사진=열린마을유학센터

인구도 많지 않은 산골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친구와 많은 가족이 생기는 '기적'이 일어났고, 휴대폰만 보고 숨쉬기 운동만 하던 도시 생활과 달리 악기를 다루고 운동을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겪게 된 변화, 특별한 꿈이 없었던 아이가 꿈을 꾸게 되는 '기적'을 만들어준 농촌유학생활을 고스란히 담아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백송이 양은 “농촌유학을 시작할 당시엔 부모님 곁을 떠나 시골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도시아이들이 경험할 수 없는 귀중한 것들을 배우고 있다”며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어, 영상을 제작해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완주군 동상면에 위치한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는 2011년 문을 열었다. 2022년 현재 20명의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며 숲밧줄놀이 교육, 생태교육 등 자연친화적인 프로그램과 쌀요리, 베이커리교실 운영, 지역문화탐방 등 다양한 특화프로그램 등을 소화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

완주군 유지숙 교육아동복지과장은 “농촌이 살려면 농촌유학센터가 활성화 돼야 한다. 농촌유학센터 활성화에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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