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이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촉발한 금융 불안이 끝을 모르게 확산하고 있다”면서 사퇴를 촉구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26일 논평을 내고 “김진태 지사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베트남 출장을 떠났다”면서 “사태를 책임질 생각도 없이 해외로 도망쳤다. 무책임의 끝판왕”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안 수석대변인은 이어 “이제는 채권시장에서 ‘믿을 곳이 없다’라는 불신의 폭탄이 떨어졌다”며 “신용등급 트리플 A(AAA) 초우량 공사가 발행한 채권마저 유찰되는 등 자금시장이 사실상 마비됐다”고 설명했다.
또 “레고랜드 사태로 중소건설사의 자금난이 확산하면서 아파트 시공이 중단되기도 했다”며 “김 지사가 이런 상황을 예견하지 못했다면 자신의 무지와 무책임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정부도 공범이라고 했다.
그는 “정부는 그동안 손 놓고 있다가 사태가 감당할 수 없게 커지자 뒷북 대응으로 50조 원의 긴급자금을 쏟아붓는 무능의 극치를 보였다”며 “정부와 여당은 김진태 발 금융위기 사태가 경제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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