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개 국제‧전국대회 개최⋯약 145억 원 경제 파급 효과
군산시가 올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총 16개 국제·전국대회를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선수 및 관람객 등 6만 여명이 방문했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4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올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철저한 방역을 통해 금석배 전국 초‧중‧고등학생 축구대회를 비롯해 새만금 국제철인3종경기, 새만금 전국 인라인 마라톤대회 등 국제 및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지난 8월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행사인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통해 군산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기여했다.
대회 기간 동안 군산을 방문한 선수단 및 관광객들로 인해 숙박업계를 비롯해 요식업 및 편의시설, 특산물 판매까지 경제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함께 1972년 황금사자기 야구대회 5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역전의 명수 군산, 5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해 시민들의 화합은 물론 전국적인 주목을 끌기도 했다.
시는 성공적인 대회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금석배 전국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2023 전북 아시아 태평양 마스터스 대회 등 18개의 국제 및 전국규모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023 전북 아시아 태평양 마스터스 대회의 경우 군산에서 골프‧축구‧야구‧탁구 등 4개 종목이 열릴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뿐아니라 도시홍보까지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 스포츠대회를 통해 약 200억 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참가자와 방문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고 없는 대회를 추진하는 한편 지역 종목발전과 활력 넘치는 군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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