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를 통해 인간성을 살핀 ‘스포마니타스’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스포츠과학부 문개성 교수의 저서 ‘스포마니타스 : 사피엔스가 걸어온 몸의 길(하빌리스에서 검투사까지), 박영사(2021)’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2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예술)에 선정됐다.
스포마니타스(SPOMANITAS=sports+humanitas)라는 단어를 만든 문 교수는 인간다움이란 과연 무엇일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고매한 이상을 갖추기 이전에 근원적 본성을 발산했던 인간성을 오늘날 폭발적인 소비문화로 발전한 스포츠를 통해 살펴봤다.
문 교수는 “선사·고대, 중세·근대, 현대·미래 등 총 3부작으로 구상했는데 첫 번째 저서가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빈약한 몸으로 지구 전체를 감싸는 종이 되면서 자연의 일부라고 생각하지 않게 된 우리, 스스로 공경하면서도 두려워하는 감정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모든 놀이가 주춤해진 상태에서 일상으로 돌아올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선정된 세종도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구입해 공공도서관과 전문도서관을 비롯해 전국의 작은도서관과 초중고 등에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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