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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A고 성폭력 가해교사 파면, 특별감사 촉구

정읍A고 성폭력 대책위 “성적괴롭힘 가해교사 파면 및 특별감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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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모 사립고등학교 20대 여교사에게 지속적으로 성적 괴롭힘을 가한 60대 교사를 파면하고 특별감사를 실시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읍 A고 성폭력 대책위원회는 24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재단은 솜방망이 징계를 철회하고 가해교사 파면은 물론 특별감사를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정읍 A고 B교사는 피해교사 C씨에게 지난 2021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널 책임지고 싶다. 존경하고 사랑하겠다. 넌 내가 지켜줄거야. 내가 너를 행복하게 만들거야. 난 널 죽일거다” 등의 성적 및 협박성 문자를 보냈다. 또한 흥분된 남성의 몸이 담긴 사진을 전송하기도 했다. 이 같은 문자는 새벽 4시는 물론 명절 연휴에도 지속됐다.

참다못한 피해교사 C씨는 학교장에게 알렸지만 학교는 1년이 넘도록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C씨가 노동부에 신고하자 노동부는 지난 8월 9일 직장내 괴롭힘과 성희롱에 해당된다며, 500만원의 과태료를 학교측에 통보했다. 이후에서야 학교는 8월 18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정직 2개월의 징계를 결정했다. 하지만 가해자와 피해자의 제대로 된 분리는 이뤄지지 않았고, 가해자의 2차 가해행위로 피해교사가 큰 심리적 충격을 받았다는 게 대책위의 설명이다.

대책위는 “학교와 재단측의 대응은 총체적 부실 그 자체로 이 과정에서 피해교사는 이중 삼중의 고통을 받았다”며 “피해교사는 아직까지 가해자와 한 공간에서 근무를 하고 있고, 학교측은 지금도 변명으로 일관하며 2차 피해를 가하고 있는 가해자를 즉각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다른 사건들에 대해서도 전북교육청에 특별감사를 요구하며, 경찰에 형사 고발할 방침”이라며 “자정 작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제 외부의 공식적인 조사와 처벌이 진행될 차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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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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