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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기가 팩토리 한국 유치 가능성 시사.. 전북도 ‘동향 예의주시’

테슬라 2030년 연간 2000만 대 생산 목표, 기존 4개 기가팩토리 외 추가 건립 검토
국내 배터리 업체 인프라 집적화, 미국 IRA로 인한 상하이 기가팩토리 타격 등 한국 거론
새만금, 부지부터 항만·육로·항공과 같은 확장성 및 관련 기업 집적화 등 최적 요건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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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산업단지/전북일보DB

테슬라가 국내에 전기차 생산 공장인 기가 팩토리 건설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광활한 부지와 대내외 확장성을 지닌 새만금이 최적의 후보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테슬라 기가 팩토리 국내 건설과 관련해 “(테슬라에) 정부가 할 수 있는 협력을 다 해 줄 생각”이라고 강조한 만큼 기업 유치를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김관영 전북지사의 대응이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테슬라 회장인 엘론 머스크와 화상통화에서 테슬라 전기차 공장인 기가팩토리의 국내 건립을 요청했고 이에 머스크는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현재 테슬라 기가팩토리는 미국 텍사스·캘리포니아, 독일 베를린과 중국 상하이 등 4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테슬라가 2030년까지 생산 목표를 연간 2000만대로 세운 만큼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연간 200만 대 정도를 생산해야 한다.

이 때문에 아시아에 제2의 전기차 생산기지를 검토 중이며 후보 국가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4개국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과 머스크 회장의 면담 이후 대통령실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공동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투자 유치에 적극 뛰어들기로 했다.

한국이 갖는 장점으로는 국내에 포진해 있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배터리 업체의 집적화다. 또 지난 8월 통과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중국 등 우려 국가에서 생산된 배터리·핵심광물을 사용한 전기차가 수출이 불가능해져 중국 상하이 공장의 대안으로 한국이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 내 공장 건설이 진행될 경우 새만금이 가장 최적의 조건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점쳐진다.

우선 새만금 내에는 공장 건립에 필요한 부지가 이미 확보돼 있는 상황이며 불필요한 토지 매입 절차 등을 겪지 않아도 된다.

또한 테슬라가 아시아로의 확장성을 전제로 새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수출입 경로가 필수적인데 이 부분 역시 추진 중인 신항만과 새만금국제공항 등을 통해 해결될 수 있다.

특히 전북에는 전기차를 생산하는 테슬라와 연관성이 높은 배터리 기업 40여 개가 입주해 있는 만큼 산업 연계성 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

이 밖에도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클러스터 중심 전기차산업 역량 집적화 및 이를 위한 전기차 부품 개발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한 R&D지원 강화 등의 정책도 테슬라의 혁신과 궤를 함께하고 있는 만큼 테슬라 유치전이 본격화되면 가장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테슬라 유치는 정부 차원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테슬라가 지역 내 유치될 경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는 만큼 정부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전북이 가진 강점 등을 모색해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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