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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도 지키고 건강도 챙기고’ 익산 만경강 줍깅 ‘시민 호응’

익산지속협, 만경강 생태·문화적 가치 공유하는 환경·문화 행사 개최
이른 아침부터 모인 시민 100여명, 만경강 걷고 쓰레기 주우며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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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전 진행된 ‘2022 쓰담쓰담 익산 만경강 줍깅’에서 참여 시민들이 출발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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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전 진행된 ‘2022 쓰담쓰담 익산 만경강 줍깅’에서 참여 시민들이 출발 전 몸풀기 체조를 하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익산 만경강 일원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만경강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행사가 시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다.

지난 3일 오전 8시 20분께 익산 만경강 문화관 앞.

이른 아침부터 모자와 목도리, 장갑 등 단단히 채비를 하고 나온 100여명의 시민들로 광장이 북적였다.

적잖은 이들이 새벽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 응원을 하느라 밤잠을 설친 모습이었지만, 행사 참여에 대한 의욕만큼은 가득했다.

고사리손을 잡고 나온 가족 단위 시민들부터 친구들과 함께 봉사 활동에 나선 학생들, 중장년층 그룹까지 다소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에서 익산 만경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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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전 진행된 ‘2022 쓰담쓰담 익산 만경강 줍깅’에서 시민들이 행사 참여 접수를 하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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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전 진행된 ‘2022 쓰담쓰담 익산 만경강 줍깅’에서 참여 시민들이 익산 만경강의 생태·문화 자원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걷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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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전 진행된 ‘2022 쓰담쓰담 익산 만경강 줍깅’에서 참여 시민들이 익산 만경강의 자전거길을 걷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이날 펼쳐진 ‘2022 쓰담쓰담 익산 만경강 줍깅’은 만경강에서 걷기를 하며 생태·문화 자원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동시에 쓰레기를 주움으로써 환경과 건강까지 지키는 필환경 라이프 트렌드 행사로, 익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익산문화관광재단, 강살리기익산네트워크, 익산시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주관해 마련됐다.

참여 시민들은 이날 오전 내내 만경강 문화관에서 춘포 방면으로 5km여를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다.

둑방 곳곳에 널려 있는 플라스틱 음료수 병과 맥주 캔,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저마다 집게나 장갑을 낀 손으로 주워 담았다.

커다란 파란색 쓰레기봉투가 금세 가득 찼고, 쌀쌀한 날씨에도 이마에는 구슬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이따금씩 보슬보슬 비가 내렸지만 시민들은 개의치 않았다.

만경강이 조금이라도 깨끗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계속해서 만경강을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다.

또 유칠선 지역생태연구가와 신귀백 일제강점기 익산연구가, 김도현 강살리기익산네트워크 대표, 김세훈 M&S지속가능연구소 대표, 김기옥 오수고등학교 교사 등이 가이드로 나서 익산 만경강의 생태와 문화를 설명하며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밖에도 지역 공방 미담보담과 삼요문원이 참여해 에코백·황새 배지·손소독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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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전 진행된 ‘2022 쓰담쓰담 익산 만경강 줍깅’에서 참여 시민들이 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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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전 진행된 ‘2022 쓰담쓰담 익산 만경강 줍깅’에서 참여 시민들이 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익산지속협 관계자는 “익산 만경강은 익산시민들에게 가까이 있는 소중한 생태 자원이지만, 사실 자주 찾거나 관심을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황새를 비롯해 다양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의 서식처인 익산 만경강이 가지고 있는 생태·문화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익산 만경강을 자랑스러운 생태문화하천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활동을 계속해서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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