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임실·순창이 전북 전체 82곳 중 31곳, 사업비의 72% 차지
지역 내 교통사고 위험 감소·차량 통행 흐름 대폭 개선 기대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 지역구 내 국도 31개소가 국토교통부의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사업'에 선정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이 의원은 "남원·임실·순창의 국도 교통사고 위험이 크게 줄고 차량 소통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이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전북지역 사업구역 총 82개소 중 남원·임실·순창이 총 31곳에 달했다. 사업비는 1851억원으로 전북지역 총 사업비 2584억원의 72%를 차지했다.
이 사업은 정부가 교통사고 위험이 크거나 차량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국도 구간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자체와 지방국토관리청의 수요조사, 현장조사, 한국교통연구원의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쳐 사업지를 최종 선정한다.
이번에 사업지로 선정된 곳들은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 7단계 기본계획(2023~2027)⸥에 반영돼 2023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의 분석결과 ‘위험도로 개선사업’ 완료 도로 구간은 사고 건수가 18% 감소했고 사망자 수가 13% 감소했다. ‘병목지점 개선사업’ 완료 도로 구간도 사업 전·후 1년간, 사고 건수 63% 감소, 사망자 수 63% 감소, 이동 속도 4.9% 개선 등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남원·임실·순창 내 교통사고 위험이 감소하고 차량 통행 흐름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이번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사업에 우리 남원·임실·순창이 대거 선정돼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업 추진 현황을 꼼꼼하게 살펴서 사업이 신속히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김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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