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60명이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국민연금 정책을 비난했다.
이들은 우선 “국민연금 의결권을 행사하는 수탁자책임위원회의 힘을 무너뜨렸다”면서 “날치기 안건 통과로 국민연금 장악을 노골화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익률이 떨어졌다고 걱정하는 윤석열 정부는 국민연금 기금운용과 관련된 요직에 투자전문가가 아니라 검사 출신인 한석훈 변호사를 보냈다”고 강조했다. 정치와의 독립이 핵심인 기금운용에 비전문가 출신 그것도 검사 출신을 선임한 데 대한 의심이다.
특히 최근 “KT CEO 선임 과정에서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코드롤 악용했다”며 “국민연금 기금운용의 독립성·투명성·전문성 강화는 기본 원칙인데 국민의 노후자금을 활용해 민영화된 기업의 사정 선임 마저 노골적으로 개입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명에는 강민정, 강병원, 강선우, 강훈식, 고민정, 권인숙, 권칠승, 기동민, 김경만, 김남국, 김민석, 김병욱, 김상희, 김성주, 김영배, 김영진, 김용민, 김원이, 김의겸, 김종민, 김태년, 김한규, 김한정, 남인순, 민병덕, 박용진, 박재호, 박주민, 백혜련, 서영석, 소병훈, 송옥주, 송재호, 신현영, 안호영, 양이원영, 오기형, 유정주, 윤건영, 윤관식, 윤영덕, 윤재갑, 윤준병, 이수진(지), 이수진(비), 이용빈, 이용우, 이정문, 임오경, 임종성, 전해철, 정춘숙, 정태호, 정필모, 천준호, 최강욱, 최종윤, 최혜영, 허영, 허종식, 홍성국, 홍정민, 황운하(가나다 순)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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