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식물 위협 양미역취 약 3톤 제거
정읍시 신태인읍(읍장 정성섭)은 전북환경청과 함께 동진강 유역 고유 생태계 보호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동진강 일대에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 식물인 양미역취 약 3톤 제거했다.
양미역취는 강한 번식력으로 고유 생물의 서식지를 파괴해 생물다양성을 감소시키는 등 습지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이다.
교란 식물은 한번 발생한 장소에 매토종자가 남아있어 동일 지역을 반복 관리해야 제거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신태인읍에 따르면 주민들의 협조를 받아 트랙터 등 중장비를 동원해 양미역취의 줄기와 뿌리를 제거하는 작업을 펼쳤다.
또한 교란 식물이 제거된 자리에는 유채와 해바라기 등 자생식물을 심어 아름다운 하천 경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성섭 읍장은 “건강한 생태계 확보를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생태계를 교란하는 생물을 퇴치해 우리 지역 자생식물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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