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회 어린이날 앞두고 삼성휴먼빌 방문 '따뜻한 만남의 시간'
"꿈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자”격려.. “보육원 적극 지원할 것”
“교육감님, 저는 변호사가 되는 게 꿈이예요.”
3일 아동 양육시설인 삼성휴먼빌을 찾은 서거석 전북교육감에게 학교에서 돌아온 한 아이가 들뜬 목소리로 자신의 꿈을 말했다.
유치원 교사는 물론 대통령, 배드민턴 선수, 축구선수, 요리사, 피아니스트 등 아이들의 꿈은 다양했다.
아이들의 꿈을 들은 서 교육감은 “여러분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자”면서 “미래는 꿈꾸는 사람의 것이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며 미래를 준비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보육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서 교육감은 이날 수업을 마치고 온 아이들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종이로 만든 카네이션을 서 교육감에게 달아주고 종이학을 선물해주기도 했다. 뜻밖의 선물에 서 교육감은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꽃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학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후 시설 관계자들과 함께 생활관과 식당, 운동장 등을 둘러본 서 교육감은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서 교육감은 “그동안 보육시설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아이들을 위해 필요한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숙 원장은 “이렇게 교육감님께서 직접 방문해주시고 아이들을 격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정말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삼성휴먼빌은 전주시 효자동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로,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생활하고 있다. 현재 이 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은 3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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