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군산)이 “이번 겨울 에너지 취약계층이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하고, 난방비도 배 이상 늘었다”며 난방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다.
신 의원은 11일 의원실 자체분석 자료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실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제출한 ‘에너지 취약계층 발굴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에너지 취약계층은 5만3753명으로 지난 1년 동기간 대비 2만3518명보다 1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급등하는 난방비로 겨울 동안 전기료를 납부 하지 못한 체납자가 4만1052명이나 됐다. 가스나 전기가 끊긴 단가스 및 단전 사례도 각각 8324명, 4377명에 달했
신 의원은 “오는 겨울은 특히 정부의 급격한 에너지 요금인상으로 취약계층이 크게 증가하고, 저소득층의 생활고가 심화될 전망”이라면서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 강화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생활 안정이 우선이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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