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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주시 ‘왕의궁원 프로젝트’ 추진 속도

전주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역사관광 기반 마련 위해 10년간 1조7000억 원 투입
기재부서 삭감된 2억원의 후백제 역사문화센터 타당성용역 예산 부활이 관건
시, 역사관광도시 구현 위해 3개 핵심사업과 10개 연계사업, 31개 세부사업 단계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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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왕의 궁원 프로젝트 30여개 사업/자료=전주시 

전주시가 올 하반기 도심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한 데 엮어 미래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왕의 궁원’ 프로젝트 사업의 속도를 내기로 했다.

다만 프로젝트의 시발점이 될 후백제 역사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국회단계에서의 예산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시는 후백제 왕도로서 역사자원과 조선왕조 발상지로 대변되는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아시아 최고의 역사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왕의 궁원(宮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왕의 궁원 프로젝트’는 민선8기 우범기 전주시장의 대표공약 사업으로 전주 곳곳에 위치한 후백제와 조선왕조의 역사문화를 현대적 의미로 재창조해 관광적 가치를 높이고, 문화관광 산업의 성장이 지역 경제·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주한옥마을에 집중된 전주 관광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주에 머물며 놀고, 먹고, 즐길 수 있도록 전주관광의 외연을 확장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구도심~한옥마을 지역을 ‘왕의 궁’ △아중호수~승암산 지역을 ‘왕의 정원’ △덕진공원~건지산 지역을 ‘왕의 숲’으로 각각 조성하는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왕의 궁’은 과거와 현재의 공존하는 공간으로 문화유산과 연계한 전주 핵심 관광거점으로 조성하고, ‘왕의 정원’은 체류형 관광 인프라 및 후백제와 조선왕조의 문화를 재현한 복합공간으로 재 탄생된다. 또, ‘왕의 숲’은 생태 및 자연 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웰니스 생태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32년까지 3개 핵심사업, 10개 연계사업, 31개 세부사업에 총사업비 1조 7000억 원을 투자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역사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다만 시는 시장 공약사업이면서, 관련 사업들의 중추이자 시발점 역할이 될 후백제 역사문화 센터의 타당성 용역예산을 마련하고 기획재정부 정부예산안에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했지만 전액 삭감된 상황으로, 국회단계에서의 예산 확보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왕의 궁원 프로젝트는 전주가 가지고 있는 자산을 기반으로 단순 활용을 넘어서 전주만의 새로운 역사관광콘텐츠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역사와 문화가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전주 발전으로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고 추진하고 국회단계에서도 관련 예산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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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궁원 프로젝트 #관건은 예산
백세종 103bell@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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