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달간 열리는 축제 아우르는 장면 연출 고민
"멋진 풍광과 맛있는 음식 가득한 전주, 함께 즐겨요"
'전주페스타 2023'의 출발을 알린 개막공연이 지난 6일 종합경기장 야구장 부지에서 열린 가운데 전주의 맛과 멋, 열정을 아우르며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완성했다.
드론 수백대가 전주시의 문화 비전을 하늘에 수놓았고, '전주의 맛에 취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미디어퍼포먼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민들은 저마다 환하게 미소띈 얼굴로 불꽃의 향연을 눈과 카메라에 담았고, 전주페스타 2023 카운트다운을 함께 외쳤다.
이 모든 개막공연 연출을 맡은 조용진 감독은 "10월 한달간 전주에서 볼 수 있는 수많은 축제가 서로 연관성을 가지고 아우를 수 있는 장면을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공연을 준비하며 한달 가까이 전주에서 생활했다는 조 감독은 "멋진 풍광과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전주에 살 수 있는 기회회였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전북도민체육대회와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등 도내 굵직한 행사의 축하공연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전주페스타 개막공연을 통해 전주와도 진한 인연을 맺었다.
조 감독은 "개막공연은 이렇게 마무리됐지만 앞으로 한달간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문화수도 전주의 축제가 계속 된다"며 "많은 분들이 전주에서 멋과 맛, 열정을 함께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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