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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통역 자원봉사자 활약 눈길

김진준 전북외국어자원봉사회 사무부처장, 송안기 씨 통역 봉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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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중국어 통역 자원봉사자 송안기 씨. 사진=김영호 기자

올해 제14회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주말과 휴일도 잊은 채 행사장 곳곳에서 해외 초대작가와 관람객을 맞이한 통역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9일 전라북도외국어자원봉사회(회장 나춘균)에 따르면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한달간 전세계 40개국 3200명의 작가가 참여한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개막식과 전시장에서 전북을 방문한 주한대사, 해외 작가, 관람객 등에게 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전라북도외국어자원봉사회와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외국인 통역 서비스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맺어 국제교류 향상에 기여하고자 29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번역 및 통역을 통한 서예문화 세계화에 나섰다.

중국어 통역 자원봉사에 나선 송안기(35·전주시 금암동) 씨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에서 해외 초대작가들과 관람객을 맞이했다.

결혼이주여성인 송씨는 “전북대 대학원에 재학 중이던 2013년 당시 김병기 교수의 소개로 서예비엔날레에서 중국어 통역 봉사를 시작했다”며 “올해 코로나19 이후 작가들과 관람객들이 이전보다 늘었고 반응도 좋아 뿌듯한 기분이 들어 다음에도 통역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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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독일어 통역 자원봉사자 김진준 전라북도외국어자원봉사회 사무부처장 사진=김영호 기자

김진준(60) 전라북도외국어자원봉사회 사무부처장은 이번에 처음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에서 독일어 통역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김 사무부처장은 “경제적인 부분을 떠나 올해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이어 비엔날레에서 민간 외교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통역 자원봉사자 모두가 노력을 많이 했다”며 “벨기에 등 서양에서도 서예에 깊은 관심을 보여 즐겁고 보람을 느껴 향후 통역 자원봉사에 꾸준히 나설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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