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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찬섭 작가 서울, 전주서 개인전 '달빛에 젖은 정(情)' 개최

단단한 내공으로 쌓은 작품세계 대중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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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찬섭 작가.

소찬섭(54) 작가가 서울과 전주에서 자신의 10번째 개인전을 통해 단단한 내공으로 쌓아올린 작품세계를 대중에 공개한다. 

형체를 다듬는데 열과 성을 다하는 작가가 이번에 ‘달빛에 젖은 정(情)’을 주제로 한 개인전을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JMA 스페이스에서 진행한다. 전시 오프닝 29일 오후 5시.  

이어서 12월 7일부터 20일까지는 우진문화공간에서 전시를 마련한다. 전시 오프닝 12월 7일 오후 5시.

돌이나 나무를 소재로 작가의 심상을 적극적으로 투영한 조각 작품을 선보여 왔던 작가는 여전히 고전적인 재료와 방법으로 조형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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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찬섭 작 기도. 사진=작가 제공

동시대 조각의 경향이 소재와 해석의 측면에서 폭과 다양성이 놀랍도록 넓어진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그는 교과서적인 작업 방법에 몰두하는 것이다.

작가에게는 석조와 목조가 그만의 심상을 담아내기 적합한 조형언어로 작용한다.

작가는 어느덧 열 번째를 맞이한 이번 개인전을 준비하며 “다시 시작하는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고 다짐했다.

이번 전시의 경우 ‘달빛에 젖은 정(情)’이란 주제에 걸맞게 ‘달’이란 정서를 차용한 석조 작품들을 선보인다.

미술평론가 문리는 “작가의 조각은 인간과 자연, 사랑과 꿈, 우수와 고독들을 담은 체험적인 실체이자 총체적 상징”이라며 “인간이 염원하는 마음으로 달을 바라보는 시선에 착안해 작가가 작품으로 해석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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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찬섭 작 웅크린 자리Ⅰ. 사진=작가 제공

전주고와 전북대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한 작가는 전북대 대학원 미술학과에서 조소를 전공했다. 

개인전 외에도 다수의 단체전 및 기획전에 참여했으며 전북대 미술학과 강사, 온고을 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2020-2021)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건지회, 전주 미술 단체 아띠 등에서 회원으로 있으면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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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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