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전주시민회 창립총회서 김홍국 하림 회장 새만금 공항 발언 진실공방
새만금 공항 건설 예산 유예를 현실적 측면서 전략적 검토 필요 취지 밝혀
양 의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인 김 회장 앞세워 새만금 사업 좌초 시도”
속보= 재경 전북도민회장을 맡고 있는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이 지난 10월 31일 열린 재경 전주시민회 창립총회에서 “새만금에 공항이 필요없다”고 발언했다는 양경숙 국회의원의 주장으로 논란이 빚어진 가운데 재경 전북도민회와 재경 전주시민회가 “김 회장이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본보 12월 13일자 3면 참조)
재경 전북도민회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김 회장이 (전북에 공항이 필요없다는) 그런 발언을 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기존의 새만금개발 계획을 지지하고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양경숙 의원의 발언은 정확한 사실표현이 아닐 뿐 아니라 김홍국 회장의 진의를 잘못 전달한 것으로 시정되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류균 재경 전주시민회장도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재경 도민회가 낸 입장문과 같은 생각으로 양경숙 의원이 김홍국 회장의 말을 일방적으로 잘못 해석했다”면서 “(당일 행사) 녹취는 없지만 누굴 붙잡고 봐도 그날 새만금 공항 건설을 반대한다. 필요없다 이런 얘기는 절대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양경숙 의원은 “저는 당시 축사에서 ‘새만금 예산 삭감은 잼버리대회 실패에 대한 화풀이고 정치보복이고 지역차별이다. 저를 포함해 민주당이 예산심의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싸워 반드시 모두 복원시키겠다. 여러분도 다함께 힘을 합해달라’는 요지로 축사를 하면서 김홍국 회장의 주장을 강하게 비판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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