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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다문화 혼인 건수 증가율 전국 2위

지난해 다문화 가구 수 1만 4056가구
다문화 혼인· 이혼 건수 각각 568·287건
혼인 건수 증가율 전국 2위, 평균 훌쩍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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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다문화 가정 정리/사진 제공=호남지방통계청 캡처

전북지역의 다문화 혼인 건수 증가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더불어 사는 사회, 통계로 본 다문화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다문화 가구 수는 1만 4056가구로 다문화 혼인·이혼 건수는 각각 568건, 287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북지역 다문화 혼인 건수 증가율은 전국 1위인 경북(62.7%·2021년 493건→2022년 802건)에 이어 2위다. 2021년 대비 지난해 전북지역 혼인 건수 증가율은 50.3%(2021년 378건→2022년 568건)로, 전국 평균인 25.1%를 훌쩍 넘어섰다.

지난해 전국 시군구별 다문화 혼인 건수와 더불어 전체 혼인 중 다문화 혼인 비중도 타지역에 비해 상위권에 랭크된 시·군이 많았다.

혼인 건수의 경우 시별로는 전국 2위에 전주시, 4위에 군산시가, 군별로는 전국 2위에 완주군, 3위에 부안군, 5위에 고창군이 랭크됐다. 혼인 비중의 경우 시별로는 전국 1위에 남원시, 2위에 김제시, 4위에 군산시, 5위에 익산시가, 군별로는 전국 2위에 부안군, 4위에 진안군, 5위에 장수군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해 전북지역 다문화 이혼 건수는 2021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호남·제주지역 시군구별 전체 이혼에서 다문화 이혼이 차지하는 비중은 임실군(22.0%), 김제시(17.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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