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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익산갑 불꽃 경쟁 점화

고상진 예비후보, 경쟁 김수흥·이춘석 후보 상대로 작심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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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익산갑 고상진 예비후보가 11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쟁자인 김수흥·이춘석 예비후보에 대한 작심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총선 3개월을 앞두고 익산갑 출마 예비후보가 경쟁 후보를 상대로 작심 발언을 쏟아내기 시작하면서 불꽃 경쟁이 점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최근 배산공원 매입이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이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선거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공에 나선 것은 더불어민주당 고상진 예비후보.

고 후보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배산공원과 관련해 김수흥·이춘석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이날 그는 “배산공원을 시민 힐링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은 단체장의 사업이지 국회의원이 침소봉대할 일이 아니다”라며 “김수흥 후보가 확보했다는 특별교부세 8억 원은 사유지에 국비를 투입했다는 점에서 배임이 될 수 있고, 만약 시비가 투입되도록 했다면 시장의 권한에 지나치게 관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마치 큰 치적인 것처럼 포장하는 모습에 대해 시민들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앞서 배산공원 매입 추진을 공약으로 발표한 이춘석 후보에 대해서는 “김수흥 후보가 배산공원을 앞세운다고 해서 덩달아 나서는 것은 3선 중진으로서 좀 실망스럽다”면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일몰제가 시행되기 전에 현직이었는데, 그때는 뭐하다가 이제 와서 그런 말씀 하시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또 “이제 매입해야 한다면 이춘석 후보가 현직이었을 때 가격과 지금 가격을 비교해 봐야 한다”면서 “이 역시 시민들에게 커다란 배임”이라고 역설했다.

현역 의원인 김수흥 후보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도 “굉장히 열심히 하시지만, 4년 전 공약했던 대기업 유치나 전북도청 익산 이전은 그동안 어떤 노력을 하고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 이번에 검증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연초에 익산시청 사무실을 방문해 새해 인사를 한 것에 대해서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아주 엄중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연 이런 분들에게 우리 자식들의 미래를 또 맡겨야 하는지 시민들에게 여쭤보고 싶다”면서 “최근 지역 언론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전북도민들과 익산시민들의 61%가 기존 정치인들을 바꿔야 할 대상으로 삼고 있다. 기성 정치인들에 대한 염증, 혐오, 기피 등의 현상이 팽배해 있고 임계점에 다다랐다고 본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김수흥·이춘석 예비후보 측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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