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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한병도 “전북현안 민주당 10석으로 충분히 해결”

22대 국회서 달라진 중량감 강조
“민주당이 다 됐다 생각말고 더 많은 전북도민 투표장으로” 당부
정운천 역할론에 대해선 ‘인정하나 한계 분명’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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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이 9일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김윤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이 9일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선거기간 도민들을 만날 때마다 ‘못 살겠다’ ‘너무 살기 어렵다’는 하소연을 들었다”며 “이 모든 문제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의 독단적인 국정운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에 의해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살리고 국민의 삶과 우리의 미래를 지켜야 하는 선거”라며 민주당을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의 목표는 38.46%의 사전투표율의 열기를 10일 본 투표까지 이어나가는 것이다. 

한 위원장은 “전국 2위의 높은 사전투표율은 전북발전에 대한 도민의 염원과 정권심판에 대한 분노가 함께 담긴 준엄한 명령”이라면서 “실제로 정권 심판론이 높은 지역에서 투표율이 유독 높게 나타난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또 ‘전북지역 투표율이 높을수록 민주당의 승리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전제하며 최종 투표율이 전국 2위를 넘어 1위를 기록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도 했다.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전북 10석을 싹쓸이할 경우 정부 여당과의 소통 창구가 끊길 수 있다는 일각의 염려에 대해선 “문제 없다. 민주당 의원 10명이서 충분히 제 몫을 다할 수 있다”고 일축했다.

한 위원장은 “(전북 여당의원 필요성에 대해)결국 판단은 도민들께서 하실 문제”라면서도 “전북을 지역구로 하는 여당 의원이 현안에 결정적인 힘을 발휘하려면, 정부와 국민의힘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크게 행사할 수 있는 정치력이 기본 전제다. 전북에서 단순히 여당 의석 1~2석이 나온다고 여당을 설득할만한 환경이 조성될 것인지는 의문이다”고 했다.

21대 국회에서 정운천 후보의 역할을 부정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정 후보가 전북현안 해결에 큰 도움이 되셨다는 사실은 부정하지 않는다”면서 “(양당 전북도당위원장이)전북특별자치도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하는 전략으로 통과에 성공했다. 전북현안과 관련한 국회 상임위 설득에서도 정 후보는 (여당의원으로서)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한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러나 특별자치도 성공이나 대광법 개정안을 추진한다고 할 때 현재 야당의 힘만 가지고 부족하다는 (정 후보의)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22대 국회에선 우리 민주당이 단독으로 할 수 있는 여건들이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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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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