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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 용담호 녹조대응 인프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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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댐 댐앞 취수탑 전경/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본부장 김창준)는 전북지역에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용담호 녹조대응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용담호는 그간 녹조현상이 없었으나 집중 강우로 인한 영양물질의 다량 유입과 40℃에 가까운 극한 폭염의 영향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는 용담호 녹조발생 예방을 위해 다각적 수질관리 대책을 추진해왔다.

우선, 녹조가 발생하기 전 금강유역환경청과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오염발생원에 대한 점검‧조치를 강화하고, 취수탑의 조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조류차단막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조류 성장 억제를 위해 봄철부터 물순환장치를 선제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또한, 이번 홍수기에 유입된 부유물 약 7000㎥에 대해서도 2주 이내에 신속히 수거해 수질저하를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최근 호내 발생된 녹조 대응을 위해 취수탑 인근 조류저감에 효과적인 수면포기기와 나노버블장치를 추가적으로 투입했다.  

이외에도 한국수자원공사는 용담댐 녹조대응 인프라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자체예산 10억원을 투입해 물순환장치 7기를 댐앞 취수탑 인근에 설치하고, 다중의 차단막을 또한 구축해 녹조가 발생하더라도 취수탑 내 유해 남조류 유입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현재 용담호 취수탑 인근 유해남조류 세포수는 200~2000cells/mL수준(8.12)으로 이달 첫주에 비하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녹조제거선 투입 등 향후 녹조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전북지역 물공급에 있어서는 10m 이하의 심층취수를 통해 조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체계적인 정수처리과정을 거쳐 조류독소, 냄새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안전하고 건강한 물을 공급하고 있다. 

금강유역본부 김창준 본부장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예측하기 어려운 극한 물환경 관리 여건에서도 용담호 수질개선 인프라를 어느때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지역 주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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