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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전공노 AI디지털교과서 추진 중단 촉구

기존 서책 교과서를 모니터에 옮겨놓은 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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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전북지부와 전공노 전북교육청지부는 18일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디지털교과서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전북일보

전교조 전북지부와 전공노 전북교육청지부는 19일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디지털교과서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AI디지털교과서의 법적지위를 교과서로 규정한다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률개정안이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통과돼 30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있다.

또 국회 교육위원회가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AI디지털교과서 관련 설문조사에 참여한 10만6448명 가운데 응답자의 86.6%가 반대했다. 특히 교육부와 출판사와의 AI디지털교과서 가격 협상은 중단된 상황으로 미흡한 정책을 무리하게 강행하는 교육부와 교육청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이들은 “전북교육청은 AI디지털교과서의 도입 시기와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음을 공감한다면서도 이러한 입장과는 다르게 AI디지털교과서 도입에 확고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기존의 서책 교과서는 한권에 9000원인반면 AI디지털교과서는 10만원꼴이며, 내용역시 기존의 서책 교과서를 모니터에 옮겨 놓은 꼴”이라고 비판했다.

정부의 디지털교과서 도입 정책 강행과 관련해서는 “AI디지털교과서 도입으로인해 벌어지는 학교의 혼란을 반드시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외부에서는 기존의 서책 교과서를 만드는 대형 업체와 커넥션이 있을수도 있다는 의심도 나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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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디지털교과서 도입 중단 촉구
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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