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교통복지서비스로 이동권 제공
 
   임실군이 운영 중인 ‘행복콜 버스·택시 사업’이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행복콜은 대중교통이 없는 농어촌 주민의 맞춤형 교통 복지서비스로, 이들이 읍·면 소재지나 시장 등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현재 관내 행복콜 버스는 35개 마을에서, 행복콜 택시는 47개 마을에서 운영돼 지역민의 필수 이동수단으로 자리를 잡았다.
행복콜 버스는 이용 1시간 전 행복콜센터를 통해 예약하는 수요응답형 시스템으로서 주중에 운행되며 주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
행복콜 택시는 마을회관에서 버스 승강장까지 500m 이상 떨어진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매주 월요일과 장날에 운행된다.
버스 요금은 일반 1000원(학생 500원)이고 택시는 1대당 2000원으로 매우 저렴하게 이용, 주민들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이를 통해 시장을 찾는 어르신들과 병원 진료를 위해 읍·면 소재지로 이동하는 주민들에는 필수 서비스로 자리를 잡았다.
강진면에 거주하는 김모 씨는 “예전에는 시장과 병원 방문 시 이웃이나 자녀에 부탁했다”며 “이제는 행복콜 버스·택시 덕분에 편리해졌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군은 행복콜 사업 운영 초기 시범운행을 거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 현재까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펼쳐 왔다.
아울러 주민들의 행복콜 버스•택시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교통 오지의 주민들에 필요한 교통 복지서비스로 자리를 구축했다”며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통 여건 개선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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