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3층 기획전시실서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의 주요 사건과 풍경이 담긴 보도사진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렸다.
한국사진기자협회 전북지부(이하 전북사진기자협회)는 지난 7일 한국전통문화전당 3층 기획전시실에서 ‘2025년 전북보도사진전’의 개막식을 열고 그 시작을 알렸다.
오는 16일까지 진행될 이번 전시는 전북사진기자협회 회원들이 지난 1년 동안 촬영한 보도사진 중 엄선해 선보이는 자리로 취재 현장을 누비며 포착했던 역사의 기록과 함께 그들의 노고와 노력도 생생하게 담겼다.
전시에는 전북일보 오세림·조현욱 기자를 비롯해 전북도민일보 채윤정 기자, 전라일보 장경식 기자, 전민일보 백병배 기자, 뉴스1 유경석 기자, 뉴시스 김얼 기자, 새전북신문 이희철 기자 등 7개 언론사 8명의 사진기자가 참여했다.
전시장을 채운 보도사진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부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총선), 완주 운주면 집중호우 피해, 전남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12·3 비상계엄 사태, 탄핵 촉구 집회 등 지난해 전북에서 발생했던 다양한 취재현장을 사실적이면서도 날카롭게 담겨, 전북자치도민들에게 당시의 이슈와 감정을 떠올리게 한다.
오세림 전북사진기자협회 회장은 "보도사진은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시대의 기록이자 우리 사회의 진실을 전하는 강력한 목소리"라며 "협회 소속 사진기자들이 한 장의 사진을 위해 흘린 땀과 시간, 현장의 거친 환경 속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이 자리에서 살아있는 역사를 마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시회를 찾아와주신 분들의 관심과 성원이 보도사진이 더욱 발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모든 분과 사진이 전하는 감동과 메시지를 마음껏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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