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붉은 자태로 방문객과 주민들 유혹
 
   “눈을 부시게 하는 붉은 색이 나도 모르게 발길을 세웠습니다”
최근 임실읍 천변의 꽃양귀비가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붉은 자태로 유혹하며 주민과 방문객들에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천변 일대에 식재된 꽃양귀비는 양귀비와 다른 종으로 개양귀비, 혹은 우미인초라고 불리며 원예종으로 재배할 수 있다.
개화 시기가 다소 늦었던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일찍 꽃양귀비가 만개해 천변 길을 따라 화려한 자태를 한껏 뽐내고 있다.
임실읍 주민들은 이같은 경관을 즐기기 위해 새벽 시간과 일과 후 임실 천변을 거닐면서 활짝 핀 꽃들과 야경을 즐기고 있다.
임실천변이 최근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옥정호 붕어섬을 찾는 관광객들도 맛집 기행 등을 위해 임실읍을 방문하는 추세다.
군은 1.1km 천변에 수국 등 관목류와 단년 및 다년생 초화류를 함께 심어 붉은 꽃양귀비와 또 다른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심민 군수는 “천변을 따라 내리쬐는 석양빛과 어우러진 꽃양귀비의 풍성한 색감, 선선한 밤공기와 함께 천변의 여름 기운을 이곳에서 맛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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