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향우·면민·내빈 등 100명가량 참석 명퇴 맹경미 맞춤형복지팀장에 감사장 전달
“우리는 산수 좋고 인심 좋은 부귀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 향우회와 고향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이 같은 내용의 강령을 앞세우는 진안 부귀면 재전향우회(회장 장정섭, 이하 부귀향우회)가 지난 18일 늦은 오후 전주 아중리 소재 전라도음식이야기에서 ‘2025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부귀향우회는 전주에서 생활하는 진안 부귀면 출신 향우들의 모임이다.
이날 행사에는 장정섭 회장, 최승근·백승우 부회장, 최성팔 총무, 이석우 재무 등 향우 회원과 그 가족, 원현주 부귀면장과 직원 다수, 김종길 주천면장, 김영배 조합장, 최경자 면주민자치위원장, 최흥만 면이장협의회장, 박영춘 면체육회장, 주민 등 100명가량이 참석했다.
전북애향본부 총재이자 전북일보 사장인 윤석정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을 비롯해 이희호 재전진안읍향우회장, 이상화 재전상전면향우회장, 오영수 재전정천면향우회장 등 각 읍·면 향우들이 함께했으며, 전춘성 군수, 동창옥 군의회의장과 이명진·이미옥·김명갑 군의원도 시간을 같이했다.
행사는 개회선언, 향우회기 입장, 국민의례, 향우회 강령 낭독, 내빈소개, 회장 인사, 감사패 증정, 케이크 커팅, 임원소개, 축사, 축하 시낭송, 사진촬영, 식사와 친교, 오락과 화합 한마당(무지개예술단),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패는 부귀면 맞춤형복지팀을 이끌어오다 일신상의 사유로 33년 공직생활을 마치고 명예퇴직하는 맹경미 팀장에게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소외계층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했다’는 내용의 문구를 새겨 꽃다발과 함께 전달됐다.
장정섭 회장은 인사말에서 “부귀향우회가 남들한테 부러움을 사는 것은 많은 회원님들이 한마음이 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향우회와 고향 발전을 위해 이 같은 분위기를 계속 유지해 가자”고 당부했다.
윤석정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은 축사에서 “부귀향우회는 진안의 많은 향우회 중에서 모범이 되는 곳으로 꼽힌다”며 “재전진안군향우회의 일원인 만큼 군 향우회에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현주 부귀면장은 “이처럼 성대하게 송년 행사를 치르는 우리 면 향우회가 자랑스럽다”며 “향우님들끼리 우의와 화합이 날이 갈수록 도타워지기를 바라고 고향 발전에도 큰 관심 가져 주시라”고 부탁했다.
진안=국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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