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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진안서 등산 중이던 50대 숨져

7일 진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6시 15분께 진안군 주천면 구봉산에서 남편 A씨(50대)가 내려오지 않고 있다는 아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봉산 2봉 720m 등산로에서 의식 저하 상태의 A씨를 발견했다. 당시 고막체온계를 통해 측정한 A씨의 체온은 40.5도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6일 오후 6시께 진안군의 기온은 29.6도로 조사됐다. 경찰은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병원의 소견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전북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통계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전북 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62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16명(25.8%)으로 가장 많았고, 성별은 남성이 56명(90.3%)으로 나타나 실외작업 및 고온 노출 환경에 취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폭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인식돼야 한다"며 "도민들께서도 낮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섭취 등 폭염대비 행동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사건·사고
  • 김문경
  • 2025.07.07 08:38

'한 달 새 교통사고 9번' 김제 학동교차로...유관기관 대책 마련 '고심'

김제시 백구면에 위치한 21번 국도 ‘학동교차로’에서 최근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경찰과 지자체, 국토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들은 사고 감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6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교통상황 알림서비스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김제시 백구면 학동교차로 인근에서 총 9번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먼저 지난 4일 오후 5시 40분께 전주방향 1차로를 달리던 차량이 도로벽 등을 들이받아 일대 1㎞가량에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또 지난 2일 오전 8시 25분께에는 군산방향을 달리던 승용차 간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일대가 1시간가량 통제됐다. 아울러 지난달 30일에는 전주방향 1차로를 달리던 차량 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2시간 가량의 차량 통제가 발생했으며, 지난달 27일, 26일, 23일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예년 학동교차로는 한 달에 1~2번꼴로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나, 최근 사고 빈도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일 오전 학동교차로에는 많은 차들이 빠르게 주행 중이었다. 인근에서는 대규모 공사가 진행돼 덤프트럭 등 공사 차량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군산, 김제 등 여러 방면의 도로가 나뉘어져 있어 자칫 길을 혼동하기 쉬워 보였다. 공사장에 가기 위해 역주행을 하는 덤프트럭도 눈에 띄었다.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나온 차량들은 제한속도 시속 60㎞를 맞추기 위해 급격히 속도를 증가시켰다. 신호에 맞추기 위해 급정거하는 차량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해당 길로 출퇴근을 하는 강명진(30대) 씨는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나오는 차량들이 속도를 줄였다가 급격히 속도를 내다가 사고가 나는 모습을 많이 봤다. 또 학동교차로에는 군산, 김제, 전주 등 여러 방면의 길이 나 있는데, 통행량이 많은 상태에서 갑작스레 차선을 바꾸다 사고가 나는 모습도 많이 봤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빈번하자 유관기관들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제경찰서 관계자는 “사고의 원인을 교통안전공단에 분석을 맡겼다”며 “현장에서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원인을 찾는 중이다. 갑작스레 사고가 증가하는 만큼 원인이 나오면 사고 감소를 위해 여러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해당 국도를 관리하는 전주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향후 김제 혁신클러스터가 생기는 등 도로 이용객들이 증가할 것에 대비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다방면으로 학동교차로의 사고원인을 분석해 더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제시 관계자도 “학동교차로는 출퇴근 시간 교통량이 많은 곳으로 국토부에 도로확장을 건의한 상태이다”며 “건의안이 확정되면 도로확장 등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다.

  • 사회일반
  • 김경수
  • 2025.07.06 17:48

전북변호사회 "법원행정처 전주가정법원 설치 긍정 검토 환영"

전북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학수)와 전주 가정법원 설치특별위원회(위원장 김정호)가 입장문을 발표하고, 법원행정처의 전주 가정법원 설치 검토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은 자신이 대표 발의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국회 통과를 위해 지난달 30일 법원행정처 배형원 처장을 만나 적극 검토 입장을 이끌어냈다. 이에 대해 김정호 위원장은 “이성윤 의원의 노력에 고마운 마음이다”며 “가정법원 유치를 위해 유관기관 토론회 등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회 법사위 위원장인 이춘석 의원도 적극적으로 돕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정법원은 소년, 가사, 이혼 사건 등을 전담하는 전문 법원이다. 앞서 21대 국회에서 안호영 국회의원이 전주 가정법원 설치를 위한 법안을 대표 발의했으나 여·야 간 극한 대립 속에서 국회 법사위 문턱을 통과하지 못하고 폐기된 바 있다. 이후 해당 법안은 제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국회의원을 통해 재발의됐으며, 현재 법안 통과를 논의 중이다.

  • 법원·검찰
  • 김경수
  • 2025.07.06 17:46

역대 가장 더웠던 전북의 6월…열대야도 가장 빨라

올해 6월 전북은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가장 더웠던 해로 기록됐다. 4일 전주기상지청이 분석한 6월 전북 기후 특성에 따르면 올해 6월 전북의 평균기온은 23도로 평년(21.6도)보다 1.4도 높았다. 이는 기상관측망을 전국적으로 대폭 확충한 1973년 이후 가장 더웠던 2013년(22.8도)보다 0.2도 높은 기록이었다. 전주기상지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낮 동안 햇볕이 더해지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역대 가장 이른 열대야가 기록되기도 했다. 전주와 군산, 익산, 고창 등 7개 시군에서 지난달 19일 열대야가 처음 관측됐는데 이는 역대 가장 이른 날짜였다. 6월 전북 강수량은 312.1㎜로 평년(164.4㎜)보다 많았고 강수일수는 평년과 같은 10일이었다. 지난달 초에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으나 중순 이후 열대저압부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두 차례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지난달 21일 남원 174.9㎜, 순창 148.5㎜, 정읍 136.3㎜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역대 6월 중 가장 많은 일 강수량을 기록했다. 올해 전북 지역 장맛비는 6월 19∼20일에 시작돼 평년(6월 23일)보다 3∼4일 빨랐다. 이는 필리핀 부근에서 평년 대비 활발해진 대류와 북태평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의 영향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빠르게 확장한 영향이다. 신언성 전주기상지청장은 "올해 6월은 장마가 시작되면서 많은 비가 내렸고, 중순에는 가장 이른 열대야가 나타났다"며 "하순부터는 폭염이 이어져 온열질환이 우려되는 만큼 야외 활동과 작업을 자제하는 등 폭염 대응 행동 요령을 꼭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연합
  • 2025.07.04 11:48

미리 다 받아놨는데…잘못된 '단수' 일정 공지에 입주민들 불편

전주시의 한 노후 급수시설 공사 일정이 잘못 공지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3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효자비사벌 가압장 노후급수시설 공사 일정을 안내하는 현수막이 공사 예정지 인근에 게시됐다. 게시된 현수막은 2일부터 5일까지 노후급수시설 관련 공사가 진행되며, 이에 따라 공사장 인근 고지대 지역이 단수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러한 현수막 내용을 확인한 공사 현장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쓸 물을 미리 담아두는 등 4일간 이어질 단수에 대비했다. 그러나 여름철 단수가 장기간 이어지는 것을 우려한 주민들이 전주시에 문의한 결과, 해당 현수막 내용은 사실과 달랐다. 효자비사벌 가압장 노후급수시설 공사는 오는 5일 오전에만 진행되며 당일 바로 공사가 종료될 예정이었다. 단수 역시 5일 오전에 끝날 계획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갑작스럽게 단수를 대비하고 있던 공사 현장 인근 주민들은 허탈함과 불만을 나타냈다. 아파트 주민 A씨는 “갑자기 현수막을 붙여놓고 단수를 한다길래 여름에 씻지도 못하고 빨래도 못할 것 같다는 걱정이 앞섰다”며 “단수를 대비해 쓸 물도 미리 다 받아놓고 있었는데 공지 오류였다니 황당하고 허탈하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 2일 해당 현수막으로 인해 단수를 대비하던 주민들의 항의가 전주시에 다수 접수되기도 했다. 이번 공사 기간 공지 오류는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와 공사 업체 사이의 소통 착오로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시에 따르면 상하수도본부는 "2일부터 5일 사이에 하루를 골라 공사해 달라"고 공사 업체 측에 통보했으나, 업체는 제시된 기간 모두를 공사 기간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당시 공사 홍보 현수막 작업도 같은 업체가 담당하면서 주민들에게 잘못된 공사 기간이 그대로 알려지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총 5개가 설치됐던 공사 안내 현수막은 오류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전주시가 업체에 수정을 요구하며 지난 2일 오전 모두 교체됐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 관계자는 “업체와 소통 과정에서 착오가 발생하면서 현수막에 잘못된 공사 기간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잘못된 점을 파악한 후 바로 수정 조치했으며, 전화로 관련 내용을 문의하는 분들께도 사과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에 방문해 단수 예정이었던 아파트 관리사무소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방송을 통해 주민들이 정확한 공사 일정을 파악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사회일반
  • 김문경
  • 2025.07.03 17:44

길 걷다가 아찔…보행로 파손 유발하는 가로수 뿌리

가로수 뿌리 융기로 인한 보행로 파손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일 전주시 완산구의 한 골목길. 새로 포장한 듯한 깔끔한 보행로가 길게 이어져 있었다. 그러나 길을 따라 조금 더 들어가자 울퉁불퉁하고 갈라진 낡은 보행로를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 설치된 보도블록과 점자블록은 제 자리에서 이탈해 있었고, 아스팔트로 포장된 도로는 균열과 함께 위로 솟아오른 상황이었다. 일부 보행로에서는 연석이 차도 방향으로 돌출된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보행로가 파손됐던 이유는 가로수 뿌리 때문이었다. 수종 특성이나 좁은 토양으로 인해 가로수 뿌리가 아래로 뻗어나가는 대신, 지면 위로 솟아오르면서 보행로 파손 및 융기가 발생하고 있었다. 보행자들은 평평하지 못한 상태의 보행로에 주의하면서 걷고 있었지만 상황을 확인하지 못한 일부 보행자들은 돌출된 부분에 걸려 넘어지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돌출된 부분에 걸려 넘어진 장모(70대) 씨는 “발 아래를 확인하지 못해 튀어나온 부분에 걸려 넘어졌다”며 “다른 물체도 아니고 보행로에 걸려 넘어질 수도 있다니 황당하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또한 보행로 융기로 인한 점자블록 파손까지 발생해 시각장애인들 역시 불편을 겪고 있었다. 전주시각장애인협회 노창옥 회장은 “특히 골목길을 다니다 보면 나무뿌리로 인해 울퉁불퉁해진 도로를 자주 만나 걷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나무뿌리로 인해 점자 블록이 파손된 곳도 다수 있어 시각장애인들의 통행에 불편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한숨지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가로수의 올바른 성장과 도로 파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식수대 확대 설치와 올바른 수종 선택, 그리고 주기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성은숙 전북대학교 산림환경과학과 교수는 “가로수를 심을 때 충분히 넓은 식수대를 조성해 뿌리가 뻗어나갈 공간을 마련해 줄 필요성이 있다”며 “비가 왔을 때 땅으로 물이 스며들어야 나무가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데, 많은 가로수가 나무와 도로 모두에게 좋지 않은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한상섭 전북대학교 산림환경과학과 교수도 “느티나무, 메타세콰이어 등 크게 자라는 나무의 뿌리는 건물에도 금이 가게 할 정도로 힘이 강한 만큼 보행로 융기가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근본적으로 뿌리로 인한 도로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각 지자체가 전문가로 가로수 관리 위원회를 구성, 가로수 식재 예정지의 토양과 주변 환경을 철저히 조사해 적합한 수종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적합한 토양에 식재됐던 기존 가로수들은 주기적으로 뿌리를 정리하는 방법 외에는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지적에 전주시는 주로 과거 택지 개발 구역에서 가로수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기적 관리와 함께 토양에 맞지 않는 수종을 갱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전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최근 가로수들은 모두 전문가들로 구성된 도시림 심의위원회에서 적합한 수종을 결정하고 있지만, 과거 택지 개발 구역의 가로수들은 수종을 고려하지 않고 심은 측면이 있다”며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가로수로 인한 뿌리 들림 현상이나 보행로 파손이 발생하면 뿌리 정비 작업을 별도로 실시하고 있고, 정말 토양과 맞지 않아 주기적인 도로 및 건물 파손 유발 가능성이 있는 가로수는 수종 갱신을 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로수와 시민 모두가 피해를 입지 않는 방법을 꾸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김문경
  • 2025.07.03 17:42

전북 장마 종료…당분간 폭염 이어져

전북 지역의 장마가 종료됨과 동시에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정체 전선이 북상하면서 지난 1일 자로 전북 지역 장마가 종료됐다. 이후 기압계 변화에 따라 소나기나 집중 호우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지청은 한동안 33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도 내다봤다. 4일 아침 최저 기온은 21도, 낮 최고 기온은 33도로 평년(아침 최저 18.5도, 낮 최고 29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5일 아침 최저 기온은 21도, 낮 최고 기온은 34도로 예보됐으며, 6일 아침 최저 기온은 21도, 낮 최고 기온은 34도로 이번 주 내내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같은 기간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일 것으로 관측됐으며, 일부 경보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35도 내외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지청은 설명했다. 아울러 열대야 역시 계속해서 발생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실내외 작업장과 논밭, 도로 등에서는 체감 온도가 더 높을 수 있으니 특히 유의해야 한다”며 “영유아와 노약자, 임산부,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 날씨
  • 김문경
  • 2025.07.03 17: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