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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김경태 학생, 제보로 실종 유아 찾는 데 도움

우석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경태(기계자동차공학과 3년) 학생이 경찰이 실종 아동유괴 여성을 찾도록 결정적인 제보를 해 표창을 받게 됐다. 6일 우석대에 따르면 김경태 학생은 지난달 27일 충남 보령시 동대동의 한 마트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중, 마트에서 사라진 자녀를 찾는 보호자를 돕기 위해 나섰다. 보호자로부터 유아의 인상착의를 들은 김 씨는 옷차림이 비슷한 어린아이가 한 여성과 자연스럽게 손잡고 마트를 나가던 기억을 되살려 경찰에 신고했다. 또 경찰보호자의 수색에 동참했다. 김 씨는 보호자의 설명을 듣고 유괴 현장을 목격했음을 직감해 제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령경찰서의 초동수사도 빛났다. 경찰은 김 씨가 말한 이동 추정 경로를 토대로 신속히 CCTV를 확인하고, 마트 인근 아파트에서 실종 유아와 함께 있던 유괴 여성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여성은 조현병 이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령경찰서 측은 결정적 제보로 실종 유아를 찾는 데 수훈을 세훈 김경태 학생에게 표창을 수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씨는 범인을 잡은 것도 아닌데 칭찬이 과분하다면서, 보호자의 물음을 지나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된 것은 평소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하는 우석대 유스JC동아리 회장을 맡으면서 이웃에 관한 관심을 두게 된 덕분이다고 말했다.

  • 대학
  • 김보현
  • 2019.08.06 18:35

전북 고3, 2학기부터 ‘무상교육’…2021년까지 전 학년 확대

전북지역 고3학생들이 2학기부터 무상교육을 받는다. 전북교육청은 올 2학기 고교 3학년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고23학생, 2021년에는 고교 전 학년으로 무상교육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무상교육은 도내 모든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한다. 1인당 약 80만 원의 학비가 절감된다. 단, 입학금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자율형사립고와 사립특수목적고 재학생들은 제외된다. 도내에는 군산 중앙고남성고상산고전주예고 등 4개교다. 올해는 도내 고3 학생 1만 8683명에게 128억 원을 투입한다. 내년에는 고23학생 3만 3263명에게 460억 원, 2021년 고교 전 학년 4만 7675명에게 665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 2학기 예산은 전북교육청이 추경을 통해 마련, 모두 부담한다. 무상교육 정책이 지난 4월 조기 발표되면서 정부교육부 예산 지원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은 등이 이유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전라북도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교육청의 수업료입학금 면제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는 전북교육청과 교육부가 각각 총예산의 47.5%, 전북도가 5%를 분담한다. 그러나 현재 교육부와 교육청이 고교 무상교육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증액교부금을 신설할 수 있게 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경희 전북교육청 장학사는 고교 무상교육이 완성되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개선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초중등
  • 김보현
  • 2019.08.06 18:35

군산대, 대학홍보 활성화 위해 캠퍼스 투어 코스 개발

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가 대학을 방문하는 방문객 등에게 캠퍼스의 아름다운 풍광과 우수한 교육 인프라 등을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 캠퍼스 투어 코스를 개발운영해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캠퍼스 투어 코스는 총 3개로 구성됐다. 제 1코스는 30분 정도 소요되는 도보코스로 대학본부~박물~황룡도서관~황룡호수이다. 제 2코스는 1시간이 소요되며 대학본부~박물관~학생회관~사회과학대학~인문대학~중앙도서관~공과대학~해양과학대~예술대학~자연과학대학~정보전산원~황룡도서관으로, 캠퍼스 전체를 둘러보고 군산대학교의 현황 및 캠퍼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코스이다. 제 3코스는 2시간이 소요되며 대학본부~박물관~학생회관~사회과학대학~인문대학~중앙도서관~공과대학~해양과학대학~예술대학~자연과학대학~정보전산원~황룡도서관~새해림호(군산외항 4부두) 혹은 새만금캠퍼스이다. 특히 제3코스는 군산외항 4부두에 정박되어 있는 새해림호를 견학하거나 오식도동 새만금캠퍼스에 있는 신재생에너지관, TIC 기술혁신센터, 신기술창업집적지역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새만금캠퍼스와 함께 3코스 방문지에 포함된 군산외항 4부두에 정박되어 있는 새해림호는 4차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장비를 구비하고 있고, 매년 60여 명의 초급 선박사관을 배출하며, 해기사와 해양수산과학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적합한 첨단형 교육 인프라를 구비하고 있다.

  • 대학
  • 문정곤
  • 2019.08.06 14:48

‘상산고 부동의’ 이후 유은혜 장관-김승환 교육감 첫 만남 주목

교육부의 상산고 자사고 지정 취소 부동의 결정에 대한 김승환 전북교육감의 법적 대응 검토가 길어지고 있다. 김 교육감이 5일 최대한 유리한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 신중하게 소송 형식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7일 예정된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김 교육감의 만남이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김승환 교육감은 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대법원에서 기관소송(행정소송)을 할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할지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 소송 모두 행정기관간 권한다툼이 있을 때 시시비비를 가리는 법적 수단이다. 권한쟁의 심판은 이행명령을 통보받은 뒤 60일 이내에 헌법재판소에 청구하는 것이다. 또 지방자치에관한법률에 따라 주무부장관의 이행명령에 이의가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15일 이내 대법원에 바로 기관소송(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김 교육감은 지난달 30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교육부의 상산고 유지 결정에 반발하며 변호인들과 잠정적으로 내린 결론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선고하는 쪽이다. 최종 결론은 오늘내일 중에 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곧바로 전북교육청의 입장이 나올 것으로 봤지만, 김 교육감이 사흘간 개인 연차를 내면서 소송 방식 확정이 미뤄졌다. 전북교육청 안팎에서는 교육감이 방송 이후 첫 출근하는 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관련 결정이 발표될 것으로 예측됐지만 여전히 법률검토 중인 상황이다. 김 교육감은 자사고 재지정 권한 갈등뿐만 아니라 그동안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사이 권한이 모호해 빚었던 갈등을 함께 소송에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즉, 교육부 장관과 교육감 권한을 법적으로 따져보겠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유은혜 장관과 김승환 교육감이 오는 7일 만난다. 상산고 자사고 지정 여부가 발표된 후 처음이다. 교육부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등이 마련한 2019 대한민국 교육자치 콘퍼런스에 참여해 함께 교육자치 선언문을 낭독하고, 토크콘서트를 하기로 예정돼 있다. 이 자리 등에서 상산고-자사고 이슈나 교육자치 권한 등에 대해 발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옥희 전북교육청 대변인은 교육부 장관과 시도교육감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고, 개막식 직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임시총회도 열린다. 많은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19.08.05 19:39

[수능 D-100일 학습 전략은] 지망대학 맞춤 영역 집중·출제 난이도 점검 중요

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기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시험을 위한 마무리 학습전략을 세우고, 다음달 6일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 지원을 준비하는 것이다. 수능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에게 경쟁력이 있는 전형요소와 대학별 모집단위를 찾고, 전년도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대학의 전형방법과 학과를 결정해야 한다. 수시전형에서도 결국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경우를 대비해 수능시험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전북교육청이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과 함께 수능 D-100일을 맞아 학습전략을 내놓았다. △선택집중 통한 맞춤형 학습 수능 공부는 지망 대학의 모집 단위에서 비중이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 따라서 지망 대학을 몇 개 선정해 해당 대학에서 비중이 높은 영역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수능 성적은 계열별로 다르게 반영하는데 영어가 절대평가 되면서 인문계 자연계 모두 국어와 수학의 비중이 높아졌다. 지망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과 가중치 등을 고려해 비중이 높은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 △출제경향예상난이도 점검 필수 수능 공부에서는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정확하게 예상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11월 수능의 난이도는 6월9월 모의평가 때 난이도와 학생 성적을 기준으로 잡는다. 올 6월 수능 모의평가에서 국어영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쉬웠지만 수학탐구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이에 올해 수능 시험에서 수학탐구 영역은 6월 모의평가 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하면 될 것이다. 지난해 수능 문제를 포함한 기출문제도 반드시 풀어보아야 한다. △EBS 강의교재 활용, 실전 문제풀이 중요 올해 수능 시험도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하며, 연계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다. 따라서 수능 준비에서는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를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에서도 70%를 연계해 출제했으나 변별력을 가르는 주요 문항은 비연계 지문을 활용한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한다. 문제 풀이를 통해 영역별로 주어진 시간 안에 푸는 연습을 많이 하고 수능시험에 대한 실전 능력을 길러야 한다. 이문성 전북교육청 장학사는 수능을 100일 앞둔 시점에서 마무리 학습도 중요하지만, 남은 기간 동안 체력을 관리하고, 수능 시간표에 생활 리듬을 맞추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시험 때 최상의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건강 관리가 필수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19.08.05 19:14

전북대, 미국 켄터키대학과 연구 및 인적교류 협약

학생 해외취업 지원을 위해 멕시코 주요 대학 및 기관 등과 협력을 약속한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미국의 주요 대학과도 교류의 물꼬를 텄다.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멕시코와 미국 주요 대학 및 기관을 방문한 전북대 김동원 총장은 멕시코에 이어 8월 2일 미국 켄터키 주 렉싱턴에 있는 켄터키대학교를 찾아 연구 등 다양한 교류를 약속했다. 켄터키대학이 한국 대학과 교류하는 건 전북대가 처음이다. 켄터기대학은 전북대와 비슷하게 학생 수가 3만 명 정도인 대학으로, 300만평 규모의 넓은 교지를 보유하고 있고, 연간 총 예산이 4조 규모로 앞서가는 미국 내 주립대학 중 하나다. 이날 켄터키대학에서 김 총장은 이 대학 토마스 해리스 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전북대의 강점 분야인 공학 및 생명공학, 농생명 등에서 공동연구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교수를 비롯해 학생 등 인적 교류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인적교류에 직원 교류까지 포함해 전북대의 젊고 유능한 직원들이 이 대학에서 연수와 훈련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김 총장은 지난 7월 24일부터 멕시코를 찾아 KOTRA K-MOVE센터를 비롯해 과나후아토대학, 멕시코국립자치대학, 유카탄자치대학, 멕시코 현지 한국 기업 등을 찾아 학생 해외 취업 지원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 대학
  • 김보현
  • 2019.08.05 17:36

원광대 소홍섭 교수 연구팀, 노화조절 및 노인성 난청치료 가능성 열어

원광대 의과대학 소홍섭 교수 연구팀이 생명 연장의 핵심요소인 NAD+ 조절을 통해 노화조절 및 노인성 난청 치료 가능성을 열었다. 소 교수 연구팀과 (주)나디안바이오 연구개발팀은 최근 약물 함유 식이섭취를 통해 손쉽게 NAD+를 증대시키는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노화조절 및 노인성 난청 예방 기전연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2개월 된 늙은 쥐를 이용한 청력손상모델 마우스를 24개월까지 양육하면서 3개월마다 청력 측정을 통해 정상 군과 비교하고, 약물 함유 식이섭취만으로 가청영역인 50dB 정도를 계속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소 교수는 신체의 노화에 따라 청각기관 역시 다양한 손상에 노출되고, 기능 저하가 발생해 노인성 난청으로 진행될 수 있다며, 이같은 기관 손상과 기능저하는 세포내 NAD+ 및 NAD+/NADH 비율의 감소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식이를 통해 손쉽게 NAD+를 증대시키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나디안바이오 측은 나프토퀴논계 화합물(WK0200)을 기반으로 이번 세포내 NAD+/NADH 증대 기술을 통해 노인성 난청 치료뿐만 아니라 항암제 부작용 제어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항암제 부작용 제어 후보물질(WK0202)의 경우 현재 식약처 임상시험 승인 심사 중에 있고, 승인 획득이 예상되는 올해 9월부터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생명 연장의 핵심 요소로 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NAD+)를 주목하고 있는 과학계에서는 다양한 노화 동물모델에서 감소되는 NAD+양을 증가시킬 방법으로 NAD+의 전구체 니코틴아마이드 리보사이드(NR) 및 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모노뉴클레오타이드(NMN),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인 니코틴아마이드 포스포리보실트랜스퍼라제( NMAPT)와 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닐릴트랜스퍼라제(NMNAT) 효소에 대한 항노화기전이 연구되고 있으며, 이들을 직접 투여하거나 효소의 양이 유지되도록 유전자 조작함으로써 증가된 NAD+가 노화에 따른 각종 관련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 대학
  • 엄철호
  • 2019.08.05 16:05

교육부, 올해 자사고 평가 일단락…전북교육청 대응방향 주목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올해 자율형사립고 재지정 평가가 지난 2일 교육부의 서울부산지역 자사고 지정취소 결과 발표를 끝으로 일단락됐다. 교육부는 올해 평가 대상인 24개교 중 10개교의 자사고 지정 취소를 확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자사고 지정 취소를 요청한 경희고배재고세화고숭문고신일고이대부고중앙고한대부고 등 8곳, 경기교육청이 요청한 안산 동산고, 부산교육청이 요청한 해운대고교다. 반면, 전북교육청이 자사고 지정 취소를 요청한 상산고에 대해서는 부동의 결정을 내렸다. △전북만 교육감 재량권 남용으로 희비 엇갈려 다른 시도교육청과 달리 전북교육청만 유일하게 희비가 엇갈린 데에는 평가 절차내용의 적법성 여부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교육부는 전북교육청이 상산고는 의무가 아닌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 비율을 평가 지표에 넣은 것은 재량권 일탈남용으로 위법하고, 일부 평가 적정성도 부족하다며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취소를 부동의했다. 전북교육청은 평가 절차는 합리적이었고, 정부교육부가 교육개혁의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교육부는 자사고 폐지와 교육자치도 법령과 조례규정을 어기면서 할 수는 없다며 맞대응했다. 교육부는 지난 2일 발표에서도 서울부산 자사고 지정 취소의 동의 이유로 관련 법상 위법사항이 없고, 대부분의 평가지표도 지난 평가 때와 유사해 학교 측에서도 충분히 예측 가능했다며, 서면현장평가, 평가 결과 통보, 청문 등 평가 과정도 적법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도 관련 법령에 따라 적법하고 공정하게 평가를 진행한 점을 교육부가 확인해 줬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 교육부에 법적대응 여부 주목 이런 가운데 전북교육청의 향후 입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교육부의 상산고 유지 결정을 납득할 수 없다며, 향후 교육부와 전북교육청간 권한의 옳고 그름을 가리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었다. 그러나 교육부의 법적 소송까지 염두에 둔 듯한 이례적인 위법성 통보에도, 이를 수용하고 그동안 빚어진 교육 현장 혼란을 수습하기보다는 윗선 개입 의혹등 정부교육부에 대한 비판 수위만 높이고 있어 김 교육감의 행보는 좀처럼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정치교육계에서는 김승환 교육감의 책임론을 넘어 사퇴론까지 불거지는 상황이다. 김 교육감은 이르면 5일 교육부의 부동의 결정에 관해 최종 법적 대응 여부와 소송 방식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내 교육계 일각에서는 긴 법적 싸움으로 학교 현장 혼란을 지속시키기보다는 전북교육청이 그동안 주장했던 상산고(자사고)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전북교육계를 화합안정화할 정책 수립이 필요한 때라는 시각이 나온다. 한편, 올해 평가 대상은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자사고 취소를 신청한 자사고가 4곳이다. 서울 경문고군산중앙고는 교육부 동의를 거쳐 일반고 전환이 확정됐고, 대구 경일여고익산 남성고는 일반고 전환 예정이다. 이에 전국 자사고 42곳 중 이번 평가와 자발적 전환을 통해 일반고로 전환되는 학교는 14곳이 될 전망이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19.08.04 18:08

교총 “반일 감정 물려주지 않도록 일본 정부는 즉각 보복 철회하라”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를 비롯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일본 정부가 한국을 수출 심사 우대국(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것을 두고 미래세대에 반일 감정을 물려주지 않도록 일본 정부는 보복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한국교총은 4일 입장문을 통해 반일 정서가 정치권국민을 넘어 어린 학생의 교육 현장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어 우려가 크다며, 한국일본의 기성세대를 넘어 미래세대에게도 씻을 수 없는 반일혐한 감정을 물려준다면 협력적 미래 조성에 걸림돌이 될 것이다. 이는 학생들에게 왜곡된 교육을 전달해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혼란갈등만 줄뿐 양국, 특히 일본에게 어떠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또 단체는 과거사 문제가 명분 없는 경제 보복으로 이어져 한국을 적대 국가로 간주하는 사태로까지 치닫게 됐다며, 역사에 대한 반성책임의 자세가 없는 일본 정부를 비판했다. 이들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과거사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반성, 치유를 위한 협력은 한일 관계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본 정부가 이를 도외시하고, 오히려 경제 보복으로 대응하는 것은 자유무역의 수혜를 입고 선진국으로 도약한 나라로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19.08.04 18:08

전북대, 멕시코 방문해 중남미 취업 활성화 박차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멕시코 소재 대학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멕시코시티 K-MOVE 센터 등과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산업체 등을 방문하는 등 학생들의 해외취업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4일 전북대에 따르면 김동원 총장이 지난 7월 25일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 있는 KOTRA K-MOVE 센터를 방문, 김기중 센터장과 중남미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국 인재들의 해외 취업을 위해 일자리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북대는 청년들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구직자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키로 했으며, K-MOVE 센터는 중남미 일자리 통합망 구축과 현지 구인 기업들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김 총장은 멕시코 대사관을 방문해 김상일 대사를 면담하고, 전북대 학생들의 멕시코 진출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 요청했다. 또 김 총장은 자동차 부품 기업 등 한국 기업 100여 개가 몰려 있는 과나후아토주 소재 과나후아토대학과 유카탄주 최대 규모 대학인 유카탄자치대학 관계자들을 만나 양교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지 한국 기업을 방문, 기업 관계자와 한국 학생들의 해외 취업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 대학
  • 김보현
  • 2019.08.04 17:00

“독선·불통 김승환 NO” 교육계 원로들도 행동 나섰다

전북 교육계 원로들도 김승환 전북교육감 퇴진 운동에 나섰다. 전직 도내 교장교감교육위원으로 구성된 단체 한국 교육삼락회 전북지부소속 원로 교육인 10여 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석고대죄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1일 전북교육청에서 수차례 걸쳐서 위법을 자행한 데다 이에 대한 해명과 대책도 없는 교육감이 전북교육의 수장 자리를 유지하는 것은 대단히 반교육적인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최근 인사 부당개입 판결과 자사고 평가 재량권 남용이 밝혀지면서 공직자로서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었다. 원로들은 학교 생활기록부 기재 관련 직권남용죄 벌금 700만 원까지 더하면 연임기간 발생한 직권남용만 세 건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사과와 수용 대신 공격으로 일관하는 처세에 괘씸죄가 더해졌다. 나국현 군장대 석좌교수(전 전라북도교육위원회 위원)는 지켜보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기에 그동안 교육감의 독선과 불통을 지켜봐 왔다. 그러나 성찰의 기회를 주었음에도 적반하장으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한다.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늦은 감이 있지만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현상 한국 교육삼락회 전북지부 회장은 교육은 발전 지향적인 기틀이 토대가 된다. 그러나 전북교육은 10년간 학부모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정책에 역주행하고 있다. 수월성 교육 요구를 적폐시하거나 대기업삼성에 대한 본인의 부정적 인식으로 해당 기업의 교육 기부 사업에 전북학생들은 참여시키지 않는 점 등이 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문제의 중심에는 전북 교육계 전반을 아우르지 않고 본인 신념에만 몰두한 김승환 교육감이 있다고 주장했다. 원로들은 3선 교육감이 수장으로서 기본적인 역할에 충실하지 못했고, 청렴 훼손을 넘어 위법 투성이가 됐다며 그 피해는 전북 학생들에게 돌아가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또 비리반목으로 황폐해진 전북 교육계를 바로 잡기 위해 전직 교육자들을 주축으로 범시민적 퇴진운동본부를 꾸려 법적으로 허용한 주민 소환제를 적극 추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30일에는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이 김승환 교육감을 겨냥해 주민소환을 통한 퇴진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이 교육부의 상산고 자사고 유지 결정을 비난하고 법적대응을 예고한데 따른 것이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19.08.01 19:44

전북교육청, 교과서 자유발행제 시범사업 편찬기관 공모

전북교육청이 교과서 자유발행제 시범사업 편찬기관을 공모한다. 전북교육청은 정부 부처와 협업해 교과서 개발 시범사업을 수행할 기관을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자율권을 높이고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실시하는 교과용도서 다양화 및 점진적 자유발행제사업에 따른 것이다. 자유발행제는 학교 수업의 자율성 및 창의성 강화를 목적으로 국가의 관여 없이 교과서를 개발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도로 국정과제 중 하나다. 정부부처가 개발을 희망하는 도서는 총 10종이다. 부처별로는 △문체부-게임기획, 자료구조와 알고리즘(2종) △과기정통부-정보보호 이론, 정보보호 실습(2종) △농식품부-첨단농업시설 운영 및 관리, 산업곤충(2종) △해수부-해상 및 수중드론, 스마트 양식(2종) △소방청-소방시설학(1종) △외교부-세계속의 한인(1종) 등이다. 응모자격은 교과서 개발을 위한 집필진 구성 지원 및 관리가 가능한 기관으로 최근 5년간 교과용도서 편찬 경력이 있어야 한다. 산학협력단이 설치된 국공사립대학, 한국교육과정평가원한국교육개발원한국직업능력개발원한국과학창의재단 등 교과용도서 관련 유관기관, 정부부처가 인가한 비영리법인이나 민간비영리법인 등이 그 예다. 응모를 희망하는 기관은 제안서사업계획서 등의 제출 서류를 오는 8일 오후 4시까지 전라북도교육청 학교교육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유재환 전북교육청 장학사는 학교 현장에 유용하고 의미있는 교과서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능력 있는 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19.08.01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