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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4년제 대학 수시모집 마감

전북지역 4년제 대학이 지난 15일 2018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했다.전북대는 2604명 모집에 1만7718명이 지원해 평균 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6.71대 1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786명 모집에 5490명이 지원해 6.98대 1, 학생부 교과전형은 1818명 모집에 모두 1만2228명이 원서를 내 6.7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특히 올해 처음으로 모집한 학생부 종합전형의 의예과는 3명 모집에 50명(16.7대 1), 치의예과는 2명 모집에 47명(23.5대 1)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또 학생부 교과전형에서는 치의예과가 가장 높은 4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관심을 끈 전주교대는 80명 모집에 440명이 지원해 5.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7.74대 1)보다 하락한 것으로 최근 논란이 된 교원 임용절벽에 따른 불안감이 입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원광대는 전체 3350명 모집에 1만4781명이 지원해 전년(5.82대 1)보다 낮은 4.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 유형별로 최고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학생부 종합전형의 의예과(13.80대 1)와 일반전형의 경찰행정학과(9.86대 1)로 나타났다.우석대 전주캠퍼스는 1091명 모집에 5866명이 지원, 평균 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온 간호학과(16.1대 1)와 한의예과(15.3대 1)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군사학과(10.1대 1)와 한약학과(10대 1)도 인기를 끌었다.전주대는 2147명 모집에 1만2745명이 원서를 내 전년(5.71대 1)보다 약간 상승한 5.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단위별로는 학생부 종합전형의 간호학과(32대 1)와 물리치료학과(24대 1)에 지원자가 몰렸다.또 호원대는 973명 모집에 9188명이 지원해 9.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이 대학 일반전형 실용음악학부 보컬 전공은 10명 모집에 무려 1547명이 원서를 내 154.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 초중등
  • 김종표
  • 2017.09.18 23:02

"부안 교사 자살 사건, 검찰이 진실 밝혀줄 것"

제자 성희롱 의혹으로 조사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부안의 한 교사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앞둔 김규태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이 14일 검찰이 왜곡된 사안의 본질을 바로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 부교육감은 이날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이번 사건 발생 이후 본질을 왜곡한 불확실한 정보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실을 밝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김 부교육감은 사건과 관련된 피해 학생의 진술서와 학교 측의 사안보고서, 해당 교사의 진술서 등 중요 자료들을 검찰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해당 교사를 조사한 학생인권교육센터와 전북학생인권심의위원회는 절차에 따라 이번 사안을 처리했다고 말했다.자리를 함께한 염규홍 학생인권교육센터 인권옹호관도 학생인권교육센터는 강압적 조사를 할만한 환경이 아니다며 해당 교사는 학생을 부적절하게 신체 접촉한 게 맞다고 강조했다.김 부교육감은 이번 사안의 처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학교별로 사안 대응능력을 높이겠다며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의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경각심을 불어넣고 교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법률적 상담 및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31일 해당 교사의 유족은 전주지방검찰청에 김규태 부교육감, 전북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 관계자, 부안교육지원청 교육장, 해당 학교 교장과 동료 교사 등 10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유족은 학생인권교육센터가 해당 교사를 강압적으로 조사하고, 해당 학교의 동료 교사가 아이들을 선동해 사실과 다른 내용의 진술서를 받아낸 것으로 보고 있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7.09.15 23:02

전북교육청, 내년 초등교원 60명 선발키로

전북교육청이 애초 계획보다 다소 늘어난 2018학년도 초등 교원 선발 인원을 확정했다.14일 전북교육청이 공고한 2018학년도 초등학교 교사 임용 후보자 경쟁시험 시행 계획에 따르면 내년에 초등 교원 60명을 선발한다.올해 선발한 초등 교원(146명) 보다 86명(58.9%) 줄어든 것이다. 앞서 예고한 선발 예정 인원(52명) 보다는 8명 늘어나는데 그쳤다.전북교육청은 교육부가 분석한 2019학년도 교원 정원 등을 고려해 초등 교원 선발 인원을 늘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발령을 받지 못한 임용 대기자로 인해 내년에 뽑는 초등 교원은 전원 발령 대기가 불가피하다.이와 관련 전북교육청은 최근 초등 교과 전담교사 배치와 학습부진아 지원을 위한 별도 교사 정원 확보, 임용 후보자 명부의 유효기간 한시적 연장 등을 교육부에 요청했지만, 교육부는 묵묵부답이다.이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명예퇴직 희망자 전원 수용을 통해 신규 교사의 임용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사 1인당 학생 수 및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등 교육부의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2018학년도 초등 교원 임용시험 원서 접수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전북교육청 온라인 채용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다. 제1차 시험은 오는 11월 11일, 2차 시험은 내년 1월 3~5일 실시된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7.09.15 23:02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과 지구의 대기

■ 주제 다가서기9월 16일은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이다. 성층권 중에서도 20~30km 부근에 밀집되어 있는 오존층은 태양에서 방출되는 자외선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지구의 생명체가 자외선의 피해로부터 안전해지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오존층이 파괴되면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이 증가하여 각종 피부암과 백내장 등을 일으켜 사람의 건강을 직접 위협할 뿐만 아니라 생태계 파괴 등을 초래할 수 있다.각종 환경 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가을철, 우리가 처해 있는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주제 관련 신문기사△ 전북일보 2017년 4월 11일 미세먼지와 스모그△ 중앙일보 2017년 9월 11일 꽃밭에선 마스크 쓰고 풀밭에선 긴옷 입으세요△ 한국일보 2017년 6월 7일 미세먼지 주춤하니 오존 기승 이른 더위탓 벌써 72회 주의보■ 신문 읽기〈읽기 자료 1〉미세먼지와 스모그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대기환경의 가장 큰 문제는 황사였다. 날이 풀리고 들판이 기지개를 켜는 봄이 오면 중국이나 몽골 쪽에서 불어오는 황토먼지가 어김없이 하늘을 뿌옇게 뒤덮곤 했다. 중국과 몽골의 사막지대 황토가 그 원으로 지목됐고, 대륙의 사막이 더 확장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나무를 심어야 한다는 대책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사막으로 날아가 나무를 심는 일도 적지 않았다.요즘에는 황사보다 미세먼지라는 말을 더 많이 쓴다.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오랫동안 떠다니거나 흩날리는 매우 작은 입지상 물질로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황사도 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보다는 자동차나 공장, 가정 등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주요 원인이다.미세먼지라고 하니 심각성을 덜 느끼지만, 실상은 주요 성분이 스모그다. 스모그는 18세기 유럽에서 석탄소비량이 증가하면서 심각해지기 시작했으며, 자연발생적인 황사에 비해 그 해로움이 훨씬 심하다. 특히 디젤 자동차 등에서 배출되는 입자크기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는 호흡기의 가장 깊은 곳까지 침투하고 혈관으로 흘러들어가 인체에 치명적인 위해를 준다.스모그로 인한 폐해는 역사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런던에서는 1872년에 243명, 그리고 1952년에 수 천명이 사망했으며, 미국 펜실베니아 도노라에서도 1948년에 20명의 사망자를 냈다. 최근에는 중국 베이징의 스모그가 매우 심해 외국인들의 탈 베이징 현상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 외국 언론들은 베이징을 대기오염으로 인한 종말이라는 뜻의 에어포칼립스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에어포칼립스는 공기(air)와 종말(apocalypse)을 합친 신조어다. 〈출처: 전북일보 2017년 4월 11일〉〈읽기 자료 2〉꽃밭에선 마스크 쓰고 풀밭에선 긴옷 입으세요가을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잔인한 계절이다. 끊임없이 나오는 콧물 재채기에 시달린다. 가을에 접어들면 날리기 시작하는 쑥 돼지풀 등의 꽃가루가 가을철 유행하는 바이러스와 섞여 호흡기로 들어와 알레르기 비염을 약화시킨다.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면 알레르기 원인 물질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책이다. 하지만 무작정 외출을 줄이거나 환기를 시키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 전문가들은 약물치료로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한다. 우선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시작된다고 느낄 때부터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복용약이나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 약제가 처방된다. 규칙적으로 꾸준히 복용 사용하면 증상을 개선해 편안한 가을을 보낼 수 있다.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없는 사람이라고 안심할 순 없다. 주위 환경에 따라 언제든 증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중략)가을철 야외활동 중에는 감염병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가을이면 감기인 줄 알고 병원을 찾았다가 감염병으로 진단받는 사람이 많다. 가을철 감염병은 발병률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매년 꾸준히 발생한다. 특히 성묘 나들이 등의 야외활동 시 무방비로 외출했다가 감염되는 게 대부분이다. 가을철 유행하는 쓰쓰가무시증 텝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이 대표적이다. 털진드기가 설치류를 매개로 번져나간다.털진드기나 설치류가 많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만 주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골프장, 공원 등 잔디가 있는 곳은 어디든 감염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 매년 이맘때면 질변관리본부가 감염병 주의보를 발령하는 이유다.풀이나 잔디가 많은 장소에서 야외활동을 한다면 긴 옷이나 모자, 목수건 등으로 신체노출을 최소화해 균과 바이러스를 사전에 차단하는 게 좋다. 풀숲에 옷을 벗어두지 않고 휴식 시에는 돗자리를 사용한다. 외출 후에는 즉시 샤워를 하고 입었던 의류는 그날 세탁한다. 야외활동 후 근육통, 피부발진, 발열, 두통, 출혈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금세 회복된다.(이하 생략)〈출처: 중앙일보 2017년 9월 11일〉〈읽기 자료 3〉미세먼지 주춤하니 오존 기승 이른 더위탓 벌써 72회 주의보봄의 불청객 미세먼지가 주춤한 자리에 또 다른 대기오염물질인 여름의 불청객 오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6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후 최근 열흘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미세먼지(PM10)는 일시적인 한때 나쁨을 제외하고 대체로 좋음과 보통을 유지했다. 반면 이 기간 오존 농도는 이틀(5월 30일, 3일)을 제외하고는 줄곧 나쁨(0.091~0.150ppm) 상태를 보였다.특히 이날까지 올해 전국적으로 총 72회의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는 1995년 오존경보제를 실시한 이후 오존주의보 발령횟수가 가장 잦았던 지난해 같은 기간(41회)을 거의 두 배가량 웃도는 횟수다. 오존주의보는 대기 중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각 지방자치단체장이 권역별로 발령하고,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 및 노약자호흡기 환자들의 외출 자체 등이 권고된다. 지상 20~25km 상공에 있는 오존층은 태양의 자외선을 흡수해 지상의 생명체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지표면에서 생성되는 도시 오존은 미세먼지처럼 눈과 호흡기 등 인체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중국발 오염물질을 실은 서풍이 부는 봄이 지나면 미세먼지 공포는 다소 줄어든다. 그러나 오존은 주로 자동차 배출가스 등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강한 햇빛에 반응하면서 생성되기 때문에 여름철에 최고치를 기록한다. 특히 오존 농도는 원인 물질 증가와 지구 온난화의 영향 등으로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중략)특히 입자 형태인 미세먼지는 마스크로 일부 차단할 수도 있지만 기체인 오존은 마스크를 써도 소용이 없어 현재로서는 외출을 삼가는 원론적인 대책밖에는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출처: 한국일보 2017년 6월 7일〉■ 생각 열기△ 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미세먼지에 대해 찾아 쓰시오.△ 기본활동 2) 〈읽기자료 1〉를 읽고, 중국이 에어포칼립스라고 불리는 까닭을 쓰시오.△ 기본활동 3) 〈읽기자료 2〉를 읽고, 가을철 알레르기 환자가 급증하는 까닭을 찾아 쓰시오.△ 기본활동 4) 〈읽기자료 2〉를 읽고, 감염 예방을 위해 가을철 야외활동 후 해야하는 일을 찾아 쓰시오.△ 기본활동 5) 〈읽기자료 3〉을 읽고, 오존이 여름의 불청객이라고 불리는 까닭을 쓰시오.〈심화 활동〉△ 오존은 해로운 지 이로운 지 쓰고, 그렇게 생각한 까닭을 쓰시오.△ 프레온 가스는 북반구의 선진국에서 주로 사용하는데 남극의 오존홀이 더 큰 까닭이 무엇인지 쓰시오.■ 생각 더하기△ 미세먼지나 도시 오존 이외에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환경 유해물질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이러한 유해물질로부터 어떻게 우리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지 방법에 대하여 서술하시오.△우리나라는 최근 중국에서 날아오는 오염물질에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까지 더해 더욱 답답한 대기 환경에 놓여 있다. 대한민국 헌법 35조에서도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와 국민은 환경보전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며 환경권을 규정하고 있다. 우리의 환경권을 지키기 위하여 어떠한 노력을 해야하는지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시오.■ 학생 글오존층, 우리 모두를 위해 지켜야 해요따갑게 내리쬐는 뜨거운 햇볕, 이로부터 발생하는 자외선은 사람은 물론 동물에게도 해로운 영향을 줍니다. 자외선은 사람들에게 피부암, 백내장 등 여러 질병을 유발하고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며, 생태계에는 큰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무서운 존재 입니다.하지만 자외선을 흡수하여 보호막 역할을 함으로써 우리를 지켜주는 오존층이 있어 자외선 피해를 감소하며 살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오존층은 갈수록 심해지는 화학물질에 의한 환경오염과 에어컨 냉매, 스프레이 속에서 나오는 프레온 가스 등으로 인해 파괴되어가고 있습니다. 오존층 파괴로 인한 환경파괴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환경을 아끼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파괴한다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갈수록 더 늘어날 것입니다. 이번 9월 16일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을 맞아 우리 모두가 환경파괴, 오존층 보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우리가 오존층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생활 습관을 바꿈으로써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프레온 가스를 이용하여 만드는 스티로폼,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고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하는 대신 선풍기나 자연 바람으로 머리를 건조할 수도 있습니다. 자가용 대신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 또한 있습니다. 비록 사소한 방법이지만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일 하나하나부터 모두가 실천하고 아낀다면 모두에게 큰 도움 큰 행복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입니다.행복한 지구, 행복한 우리나라 더 나아가 행복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가꿔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나만의 것, 우리 세대의 것만이 아님을 꼭 기억하고 함께 노력하였으면 좋겠습니다.이정우(전주교대 전주부설초 6학년)지구의 대기와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에 대해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가을은 날씨가 많고 선선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각종 환경 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은 여행은 커녕 집밖으로 나오기도 힘들 것이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가을철, 우리가 처해있는 환경에 대해 알아보자.미세먼지 나쁨 날씨를 보면 항상 나오는 단어다. 미세먼지는 1급 발암물질로 공기 중에서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먼지로 머물러 있다가 인간의 체내 속에 침투해 혈관을 더럽히는 등 우리의 몸을 해칠 수 있다. 올해 봄은 미세 먼지로 인해 우리는 밖에 나가지도 못 하고 불편을 겪은 것을 생각하면 실제 생활에도 많은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위의 미세먼지처럼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또 있다. 그것은 오존층파괴 이다. 오존이란 지구상공 24~32km에 떠다니는 산소원자 3개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오존은 지구 상공에서 한데 뭉쳐 오존층을 형성한다. 오존 분자들은 자외선을 흡수하는데 이 오존층은 지구의 생명체를 태양으로부터 오는 자외선에서 우리 지구를 보호해준다. 하지만 프레온 가스라 불리는 염화불화탄소와 할론가스 등 때문에 오존층이 파괴되어가고 있다. 프레온가스는 자외선을 받으면 염소원자가 되는데, 이 염소원자 하나가 오존분자 10만개를 파괴한다.오존층이 파괴가 되면 우리는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이 증가하여 각종 피부암, 백내장 등을 일으켜 사람의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사람뿐만 아니라 지구의 생태계 파괴까지 유래할 수 있다.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몬트리올 의정서 채택을 기념하고 매년 오존층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만들어진 날이 9월 16일,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 이다.이런 위험한 오존층 파괴를 우리가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헤어드라이기, 에어컨 등의 스프레이와 같은 분사제 제품 사용을 줄이고, 냉매가 들어가는 가전제품을 되도록 오래 쓰고 폐기할 때는 절차를 지켜서 폐기하는 것 이다. 우리 모두를 위해 남이 아닌 자신의 건강도 위협하는 오존층 파괴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면 좋을 것이다. 서세현(전주교대 전주부설초 6학년)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요즈음 지구의 대기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음으로써 각종 생태계 파괴가 심각해지고 있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알레르기성, 호흡기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자외선에 의한 문제와 공기 중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데 이는 오존층이라고 하는 자외선을 막아주는 대기층이 사라지고 다양한 산업이 발달하면서 공장에서 발생하는 미세 먼지가 공기 중에 늘어났기 때문입니다.이러한 문제로부터 우리의 삶을 지키고 더 나아가 우리의 터전인 지구를 보호하기 위하여 실천할 수 있는 일에는 개인 적인 방법과 국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우선, 우리가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사소한 생활습관부터 고치는 것입니다. 장을 볼 때에 플라스틱 비닐봉지를 안 쓰고 장바구니 이용하기와 다양한 스프레이 제품 안 쓰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프레온 가스라고 하는 오존층 파괴 물질에 의해 만들어진 제품이므로 사용을 줄이면 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프레온 가스 사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위에서 말한 것들을 습관화하는 것입니다. 평소 힘들이지 않고 생활 속에서 익숙해져 실천하게 된다면 우리의 환경은 더 이상 악화되지 않을 것이고, 우리 지구의 보호막인 오존층도 더 이상 얇아지지 않을 것입니다.다음으로는 우리나라와 전 세계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프레온 가스 사용량을 줄이기로 약속하고 모든 나라가 지켜야 합니다. 또한 공장을 지을 때는 반드시 미세 먼지를 거른 후 굴뚝에서 연기를 내보내거나 아예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법을 개발해야 합니다.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한 사람이 맑은 하늘을 보게 될 것이고, 그 한 사람이 두 사람, 세 사람으로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모든 인류가 환경을 보호하여 오존층과 맑은 대기층을 갖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임하은(전주교대 전주부설초 6학년)오존층 파괴를 막기 위한 노력우리는 요즘 지구 온난화라는 단어를 뉴스나 기사를 통해 자주 듣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로 급격하게 발전하는 사회에서 우리가 편리한 생활을 하면서 오염물질 화학가스등 으로 인해 오존층의 막이 점점 얇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오존층은 지상 모든 생명체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 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막이 얇아지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스프레이, 냉장고, 에어컨 등에 들어가는 프레온 가스 즉, 냉매 물질로 인해 오존층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가 편리한 생활이 익숙해져 점점 우리에게 오는 피해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오존층의 막이 얇아져 점점 파괴된다면 자외선을 차단하지 못해 우리가 먹고 있는 농작물의 수확량도 줄어들 수 있으며 가축이나 사람의 피부에 피부병이나 나쁜 질병들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나만 아니면 돼. 라는 생각을 버리고 오존층을 보호하기 위해선 우리가 생활하는 일상에서 작은 것부터 실천 하고 노력한다면 큰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 합니다.먼저 집에서 간단히 실천 할 수 있는 것들은 오래된 냉장고나 에어컨 등을 버릴 때에는 전문 업체에 맡겨 냉매를 충분히 빼고 헤어스프레이 선크림 대신 젤이나 액체 선크림으로 사용하고 녹을 때 프레온가스가 나오는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해야 하며 가까운 거리는 자동차 보단 자전거를 타거나 도보를 하는 것도 건강에도 좋고 오존층 파괴를 막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쉽게만 생각했던 것들이 우리에게 악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여러 사람들에게 알리고 오존층 파괴의 심각성을 알려 작은 것부터 실천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임현수(전주 인후초 5학년)

  • 초중등
  • 기고
  • 2017.09.15 23:02

전주대 '슈퍼스타 칼리지'로 전공 칸막이 허문다

전주대학교가 기존 단과대학 체제의 과별전공별 칸막이를 허물고 23개 학문을 결합한 융합 전공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겨냥해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보장하고 취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혁신적인 교육실험이다.전주대는 21세기 사회 맞춤형 단과대학인 슈퍼스타 칼리지를 설립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교육혁신본부를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학기에 설립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슈퍼스타 칼리지에서는 학문 융합형, 기업체 수요형, 지자체 연계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프로젝트형 수업을 진행한다. 금융보험학과와 간호학과기계자동차공학과를 융합해 손해사정 전문가 육성 전공, 한국어문학과와 영화방송제작학과를 결합해 스토리 미디어 융합 전공을 개설하는 방식이다. 전공은 사회 추세나 기업체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1학년을 마친 전주대 학생이면 누구나 슈퍼스타 칼리지에 지원할 수 있다. 학생들은 기존 학과와 슈퍼스타 칼리지의 융합 전공 등 두 개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신설된 교육혁신본부에서는 대학의 모든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분석과 진단을 통해 대학교육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다.이호인 전주대 총장은 슈퍼스타 칼리지를 통해 학생들이 사회와 기업이 요구하는 실효성 있는 교육, 취업으로 연계되는 선택형 원스톱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융합전공제와 다학기제, 집중이수제 등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김종표
  • 2017.09.14 23:02

전북교육청, 기간제 교사 정규직 전환 '난색'

전북교육청이 기간제 교원과 학교 강사 등을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배제한 교육부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자체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12일 자 1면 보도)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다음 달 중 자체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열어 학교 비정규직의 무기계약직 전환 여부를 검토하겠다면서 교육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간제 교사와 학교 강사의 정규직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1일 교육부는 기간제 교사 및 영어회화초등 스포츠유치원 돌봄교실 등 학교 강사 7개 직종의 경우 정규직 전환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는 내용의 공통 가이드라인을 전국 시도교육청에 제시했다.교육부는 영어회화 및 스포츠 강사, 산학겸임교사와 교과교실제 강사, 다문화 언어강사에 대해서도 정규직이나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유치원 돌봄교실과 방과 후 과정 강사에 대해서는 무기계약직 전환을 시도교육청에 권고했다.이와 관련 전북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정규직 전환 심의 대상에 포함된 7개 직종의 비정규직 강사들은 상시적, 지속적인 업무를 맡고 있다며 일부 강사의 무기계약직 전환이 아닌 모든 강사 직종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의 가이드라인 구속력이 없다고 해도 총액인건비 삭감, 각종 평가와 예산 불이익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올 연말쯤 구체적인 비정규직 처우 개선안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 전북 교육행정기관 및 공립 학교 소속 교육공무직은 모두 5200명이다. 이 중 무기계약직은 3776명(72.6%), 기간제는 1424명(27.4%)이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7.09.14 23:02

교사 1인당·학급당 학생수 줄인다

신규 교사 임용이 급감하는 ‘임용 절벽’과 지역간 극심한 수급 편차를 막기 위한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이 마련된다.현직 교원의 타지역 임용시험 응시 제한과 지역가산점 반영 확대도 추진된다.교육부는 12일 서울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열어 교원 수급정책 개선 방향을 발표했다.정부는 교육여건 개선, 학령인구 감소 등 요인을 고려해 수급계획을 마련하되 교사 1인당·학급당 학생 수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OECD 기준에 맞추려면 지금보다 1만5000명 이상의 교원이 더 필요한 것으로 교육부는 추산했다.정부는 교대 입학정원을 2006년 6224명에서 2016년 2377명으로 38.2% 줄였으나, 2022년부터 정년퇴직 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양성 규모를 재검토할 방침이다.지역 간 수급 격차 완화를 위해 초등 임용시험 지역 가산점(현행 3점)을 2019학년도부터 6점(타지역 교대 3점, 현직 교원 0점)으로 올린 데 이어 가산점 반영도 확대할 계획이다.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규칙을 개정해 1차 시험에만 반영되던 지역가산점을 2차 시험에도 반영한다는 것이다. 연합뉴스

  • 초중등
  • 연합
  • 2017.09.13 23:02

"자식에게 편지 쓰려고 한글 배웠지"

집 울 안에 오이 세 나무 / 비가 오지 않아서 / 아침 저녁 물주니 / 두 개 달려 보기 좋아요 / 나도 오이 같이 / 글이 늘었으면 얼마나 / 좋을까 생각해요 / 오이처럼 공을 들여서 공부 잘해서 / 시도 잘 쓰고 싶습니다.몇 해 전까지 글을 알지 못했던 라순녀(81) 할머니가 쓴 시작이라는 시 내용이다.완주 진달래학교에서 글을 배웠다는 할머니는 글을 쓸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 늙어서 글을 배우는 엄마를 아들이 가장 응원해 준다고 말했다.배우지 못한 슬픔, 제 이름 석 자 쓰지 못하는 부끄러움. 문맹을 극복한 도내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12일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2017 전북 문해(文解)의 달 기념식 및 학예발표회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전북도청 주최로 열렸다.이날 엄마와 아들이라는 시로 전라북도평생교육진흥원장 표창을 받은 사은조(74) 할머니는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었다. 한 손에 표창장을 꼭 쥐고 가만히 쓰다듬는 모습에서 뿌듯함이 묻어나왔다.사 할머니는 어린 시절 가정 형편이 어려워 글을 배우지 못했다며 잠시 눈물짓기도 했지만 나이가 들어서라도 좋은 선생님을 만나 글을 배울 수 있어 행복하다며 환하게 웃었다.할머니는 3년여 전부터 군산시 늘푸른학교에서 운영하는 방문 학교를 통해 글을 배웠다. 할머니는 아이들에게 편지 한 장, 쪽지 한 장 남기지 못했던 지난 세월이 아쉽다며 자식들에게 편지를 쓰는 것이 목표라고 털어놨다.이 자리에는 학생(어르신)뿐 아니라 문해 교육을 맡은 선생님들도 참석했다.군산시 늘푸른학교 박소은 선생님은 글을 모르면 불편한 것이 가장 크지만, 자식이나 손자들에게서 소외감도 느낄 수 있다며 규칙적으로 학교에 나와 글을 배우고 활동을 하면서 어르신들도 더 건강하고 더 활동적으로 변하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전라북도지사 표창을 비롯해 33명에 대한 시화전 시상식과 학예발표회가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쓴 시화작품 66점도 전시됐다.

  • 교육일반
  • 천경석
  • 2017.09.13 23:02

전북교육청, 함량 미달 자율학교 구조조정

전북교육청이 함량 미달의 자율학교를 일반학교로 전환하기로 했다.전북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18학년도 자율학교 지정운영 계획을 확정해 최근 각 지역 교육지원청과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고 12일 밝혔다.이 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자율학교 지정운영 심의를 강화해 현재 103곳에 달하는 도내 자율학교를 줄여나간다. 올해 지정 만료돼 재지정 심의를 받는 자율학교는 모두 56곳이다.전북교육청은 심의 결과, 평가 점수가 낮은 학교는 자율학교로 재지정하지 않을 방침이다.자율학교가 교육 과정, 학생 모집, 예산 지원, 교원 초빙 등 일반학교와 특별한 차이가 없는데도 일부 학교에서 관행적으로 자율학교로 지정받아 형식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게 전북교육청의 설명이다.실제 자율학교로 지정돼도 별도 예산지원이 없고, 2009년 3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이후 지정된 자율학교의 경우 학생 모집선발과 관련된 특혜도 없어졌다.2018학년도 자율학교 지정재지정을 희망하는 학교는 다음 달 13일까지 심의를 신청해야 한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자율학교 지정과 재지정을 위한 심의를 대폭 강화하겠다면서 자율학교 지정 재지정을 희망하는 학교는 교내 구성원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심의 신청 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7.09.13 23:02

교육부, 기간제교사·강사 정규직 전환 제외

교육부가 기간제 교원과 영어회화스포츠 강사 등을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사실상 배제했다. 이에 따라 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교육부는 11일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포함한 교육 분야 비정규직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정규직 전환 심의위는 기간제 교사 및 영어회화초등 스포츠유치원 돌봄교실 등 학교 강사 7개 직종의 경우 정규직 전환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는 내용의 공통 가이드라인을 전국 시도교육청에 제시했다.심의위는 기간제 교원에 대해 사회적 형평성 논란 등을 고려해 정규직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며 정규 교원과의 불합리한 차별이 없도록 성과 상여금 및 맞춤형 복지비 등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시도교육청에 제안했다고 밝혔다.영어회화 및 스포츠 강사, 산학겸임교사와 교과교실제 강사, 다문화 언어강사에 대해서도 정규직이나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유치원 돌봄교실과 방과 후 과정 강사에 대해서는 무기계약직 전환을 시도교육청에 권고했다.이와 관련, 11일 오전 민주노총 산하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서울 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 정규직 전환 심의위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은 0명이다. 심의위가 비정규직의 계속적 사용을 결정했다고 성토했다.이날 전북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도 전북교육청과 협의회를 열고 교육부의 정규직 전환 심의 결과를 놓고 난상토론을 벌였다.전국 시도교육청은 교육부 심의 결과를 토대로 자체 심의위를 열어 학교회계직원, 기간제 교원, 학교 강사 등에 대한 정규직 전환 여부를 다음 달 말까지 최종 결정하게 된다.한편,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 전북 교육행정기관 및 공립학교 소속 교육공무직은 모두 5200명이다. 이 중 무기계약직은 3776명(72.6%), 기간제는 1424명(27.4%)이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7.09.12 23:02

'살 빼기' 과제 내 준 체육교사

익산의 A여고가 수행평가로 살빼기 과제를 내주면서 학생들이 끼니 거르기에 나서는 등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다.학교와 학원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별로 없어 별도로 시간을 내 운동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아 굶기를 밥 먹듯 하고 있는데 아무리 굶어도 체중에 큰 변화가 없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이 학교 1학년 B양은 요즘 살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으나 좀처럼 살이 빠지지 않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토로한다. 그간의 생활습관을 바꿔 자동차 타기를 멀리하고, 친구 약속이나 학원 등 웬만한 거리는 아예 걸어가고 있지만 기대했던 만큼 효과가 나타나지 않자 급기야 단식을 결정하고 허기진 배를 물로 채우기 일쑤다고 말한다. B양이 이처럼 혹독한 살과의 전쟁을 벌이게 된 것은 지난 여름방학에 들어가면서 이 학교 체육교사가 다이어트란 수행평가 과제를 내줬기 때문이다.1학년 7개반 전체 학생 174명이 고난의 행군 대상이다. 본인 키에 걸맞는 표준체중까지 몸무게를 조절하는 과제로 표준체중에서 2㎏가 넘으면 제대로 된 점수를 받을수 없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당시 학생들은 황당한 수행평가 과제에 내심 수치심까지 느꼈지만 1점의 점수가 아쉬운터라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입을 모은다.결국 일이 터졌다.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이 수행평가에 내심 불만을 품은 한 학생이 전북도교육청에 신고를 했고, 학생들이 신고에 따른 보복성 얼차려를 당했다는 소문까지 더해지면서 다이어트 수행평가를 둘러싼 논란이 본격적으로 일게됐다.수행과제를 낸 해당 체육교사가 신고한 학생을 색출하겠다고 1학년 교실을 돌며 신고자 찾기에 나섰으나 좀처럼 신고자가 나타나지 않자 한 학급을 지목해 단체 얼차려를 줬다는 소문까지 일고 있다.한 학부모는 처음엔 아이들을 운동시키려는 목적인 줄 알았는데 아이의 말을 들으니 정말 살을 빼기 위한 과제더라. 성장기의 아이가 수시로 밥을 거르며 살 뺄 생각만 한다며 건강을 크게 걱정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어떻게 교사가 보복성 얼차려를 줄 수 있는지 자질이 의심된다. 황당함을 넘어 부모로서 화가 난다며 소문의 진위 여부가 꼭 가려지길 바랐다.이와 관련, 학교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해당 체육교사는 수행평가 과제는 다이어트가 아닌 체격관리다. 체육교과서에도 나오는 내용으로 학기 중 이론 수업을 하고 여름방학 때 이를 체험형식으로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 이번 과제다면서 표준체중에 가깝게 몸을 잘 관리해야 건강을 지킬수 있다는 뜻에서 표준체중을 말한 것으로 평가 기준은 보고서 작성의 성실성, 운동과 식이요법 기록 내용 등을 보고 평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에 수행평가 문제로 신고를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당연히 한 학급을 찍어 얼차려를 준 사실도 없다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 초중등
  • 엄철호
  • 2017.09.11 23:02